독서기록

[알에이치코리아] 로스트 라이트(Lost light) - 마이클 코넬리(Michael Connelly)│해리 보슈 시리즈9

구구* 2024. 3.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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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라이트
마이클 코넬리 소설 『로스트 라이트』. 들라크루아 가문의 비극적 사건 이후 환멸과 소명으로 LA 경찰국을 떠나게 된 해리 보슈. 공권력에 대한 미련을 버린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악을 응징하고 약자를 구하는 사립 탐정으로 활동하기로 한다. 그동안 모아둔 미제 사건을 되짚어보던 보슈는 4년 전 성범죄 살인 사건이 200만 달러 강탈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밝혀지며 일대 유명세를 탔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한 안젤라 벤턴 사건에 관심을 가진다. 죽는 순간까지 구원을 원했던 벤턴의 마지막 모습을 잊지 못하는 보슈.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옛 동료들은 그의 수사를 정면으로 막아서기만 하는데…….
저자
마이클 코넬리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15.01.30

 

 

한 번 시작하니까 끝도 없이 쭉쭉 보게 되는 해리 보슈 시리즈.

어느덧 아홉번째 작품인 로스트 라이트. Lost Light.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어디에선가 흘러들어오는 한 줄기 빛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이번 이야기에서 보슈에게, 그리고 보슈와 함께한 이들에게 비친 로스트 라이트(Lost Light)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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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 라이트(Lost Light) - 줄거리

더 이상 총도, 배지도, 뒤를 받쳐줄 동료도 없다
4년간 미해결 상태로 남은 살인 사건을 되짚어가는 탐정 해리 보슈의 첫 번째 이야기

 

들라크루아 가문의 비극적 사건 이후 환멸과 소명으로 LA 경찰국을 떠나게 된 해리 보슈. 공권력에 대한 미련을 버린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악을 응징하고 약자를 구하는 사립 탐정으로 활동하기로 한다. 그동안 모아둔 미제 사건을 되짚어보던 보슈는 4년 전 성범죄 살인 사건이 200만 달러 강탈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밝혀지며 일대 유명세를 탔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한 안젤라 벤턴 사건에 관심을 가진다. 죽는 순간까지 구원을 원했던 벤턴의 마지막 모습을 잊지 못하는 보슈.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옛 동료들은 그의 수사를 정면으로 막아서기만 하는데…….

-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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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각, 느낌

지난 이야기 유골의 도시(City of Bones)에서 형사를 그만둔다는 것을 암시하고 끝을 냈는데

아니나 다를까 형사 면허를 따고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채 형사시절 미결 사건이었던 사건의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슈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책 로스트 라이트(Lost Light).

 

정말 보슈다웠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이전 트렁크 뮤직(Trunk Music)에서 사건 해결 도중 만났던 FBI 요원 로이 린델로부터 그 어느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너 자신 만을 위해 사건을 해결하는 놈이라는 욕까지 먹기도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는 불도저 같은 성정 때문에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경찰 조직이라고 모두가 정직하고 정의롭겠냐마는

이번 책에서는 특히나 부패하고 못돼 먹은 놈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

그래도 통쾌했던 것이 나쁜 놈들이 모두 벌을 받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마지막 사건의 희생자였던 장기 실종자였던 FBI 안젤라 벤튼 요원도 시신을 찾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할 뻔했으나?

 

더욱 다행이었던 것은 보슈가 자기 딸인 메디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것..!

다음 이야기는 시인의 계곡으로 앞서 읽었던 시인(The Poet). 잭 매커보이시리즈의 범죄자인 시인이 다시 돌아온다.

이제 마이클 코넬리의 거대한 세계관이 슬슬 합쳐지기 시작하면서 보슈와 매커보이시리즈가 처음으로 합쳐지게 되는데

워낙 잘 쓰인 책이라 처음 읽었을 때도 진짜 재밌다라고 생각했던 책이라

벌써 시인의 계곡을 읽을 생각을 하니 신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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