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NETFLIX] 인트루더. The Intruder. 2019

구구* 2023. 10.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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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루더
새로운 가족 계획을 가지고 뉴욕에서 시골로 이사 온 ‘스콧’(마이클 엘리)과 ‘애니’(메건 굿). 완벽한 집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상상하며 행복해하는 것도 잠시, 시도 때도 없이 집을 찾아와 태연히 마당의 잔디를 손질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이어가는 전 주인 ‘찰리’(데니스 퀘이드)에게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운동 중이던 ‘스콧’이 의문의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고, ‘스콧’이 입원해 있는 사이 ‘찰리’는 집에 혼자 있는 ‘애니’에게 접근하는데…
평점
5.8 (2019.01.01 개봉)
감독
데온 테일러
출연
마이클 엘리, 메건 굿, 데니스 퀘이드, 조셉 시코라, 앨비나 어거스트

 

외국 사람들은 집에 침입자가 들어오는 것에 대한 엄청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아무래도 땅이 넓고 우리나라는 아파트/빌라/다세대주택 등의 주거 형태가 많다면

외국은 모두 단독 주택이라서 무슨 일이 있어도 옆집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상세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런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는 듯?

 

그래서 이번에 본 영화는 "인트루더". The Intruder. 사전적 정의로 불법 침입자. 불청객이라는 뜻이다.

 

The Intruder_포스터

 

✔️ 인트루더(The Intruder)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그림 같은 집으로 이사한 스콧과 애니 부부. 애니는 아내를 잃고 홀로 사는 전 집주인이 안쓰럽다. 그런데 다음날, 아직도 자기 집인 양 정원에서 태연히 잔디를 깎고 있는 이 남자. 몇 날 며칠이고 주변을 맴돌며 애니에게 집착하기까지.

- 출연진 : 마이클 일리, 미건 굿, 데니스 퀘이드, 조셉 시코라, 앨비나 오거스트, 리 쇼튼, 에리카 세라, 커트 에번스

- 장르 : 스릴러 영화, 미국 영화

- Rotten Tomatoes 평점 34%, 관람객 평가 68%

- IMDb 점수 5.6/10

- 극장 개봉 2019.05.03 / 스트리밍 공개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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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트루더(The Intruder) - 줄거리 및 결말

이제 직업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공한 스콧과 애니부부. 집을 알아보러 다니다가 애니의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았다. 하지만 총기사고로 형을 잃은 경험이 있는 스콧은 첫 만남에서 부부에게 총구를 들이밀던 집주인 찰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애니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 해서 집을 계약하기로 한다. 찰리의 이야기를 들은 두 부부. 집에서 아내를 잃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애니는 안쓰러운 마음까지 갖게 되고 종종 놀러 오라는 이야기를 하고 좋게 집을 건네받는다.

 

이사를 마치고,  행복한 앞날을 꿈꾸던 스콧과 애니. 그런데 스콧이 출근을 하고 난 어느 날 아침 애니는 잔디를 깎고 있는 찰리를 발견한다.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딸을 만나러 가려고 했던 일정이 미뤄졌는데 그래서 우연히 동네를 지나던 길에 마당이 너무 엉망이라 잔디를 깎고 있었다고... 좀 황당했지만 집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있으면 이러나 싶어 안쓰러운 마음에 집 안으로 초대한 애니. 그리고 그 뒤로도 불쑥불쑥 나타나는 찰리를 애니는 이해할 수가 없다.

 

점점 집안에서 밤늦은 시간 누가 돌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스콧. 그리고 불쑥 나타나는 찰리가 마음에 들지 않고 그가 애니를 쳐다보는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집 대출금을 갚기 위해 스콧은 일에 더 집중하고 바빠지니 애니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스콧이 찰리를 집에 들이지 말라고 했지만 문득문득 나타나 여자 혼자 하기 힘든 무거운 짐 옮기기나 크리스마스 전등 달기 등의 일을 도와주는 찰리를 애니는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애니는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왔는데 집에서 나는 미세한 삐그덕 소리를 듣고 소리를 출처를 찾아 나서고 스 곳을 찾아가니 다락이 외부와 연결된 통로가 있었음을 알아내고 그곳에서 찰리가 지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때마침 마당에 있던 찰리와 눈이 마주친 애니. 찰리는 집으로 쫓아 들어오고 애니를 묶어놓고 이제 나와 행복하게 이 집에서 살자며 애니와 이 집에 대한 미친듯한 집착을 표출하기 시작한다.

 

그때 찰리의 뒷조사를 하면서 찰리의 실체를 알게 된 스콧. 찰리의 딸과 통화하며 아내도 병사한 것이 아니라 찰리가 죽였음을 알게 되고 애니가 위험함을 직감한 스콧은 집으로 돌아와 찰리와 육탄전을 벌이고 결국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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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대체 왜 이렇게까지 집에 집착을 하는 것일까 영화를 보면서도 찰리의 집착을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감독도 당위성을 부여하기 힘들었는 듯. 그냥 정신병인 것 같다.

아내를 죽인 것도 암에 걸린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면서 위자료로 이 집만 달라고 요구했는데 그 말에 욱해서 죽였다는 점에서 아니 이 집에 대체 뭐길래 저 말 한마디에 저렇게 눈이 뒤집힌 것일까 싶었음.

 

그리고 진짜 보안 업체에서 열심히 설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통로가 있는 것을 놓쳤다는 점도 놀랍고 저런 통로 놓쳤으면 환불받아야 함. ㅎㅎ

이런 영화 한 번씩 볼 때마다 단독 주택에 대한 로망은 늘 꿈꾸는 것이지만 왜 부잣집들이 개인주택, 단독주택에 꼭 높은 담벼락을 세우는 것인지 이해가 되기도 한다. 밖에 뷰가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담을 설치해야 아무래도 보안 상으로도 안전하고 침입자를 막기에도 안전할 듯..

 

이전에 봤던 넷플릭스 영화 '침입자'와 비교하면 이 영화 인트루더가 좀 더 오싹하고 무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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