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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에렌가르드: 유혹의 기술│EHRENGARD: THE ART OF SEDUCTION│2023│도서 원작 영화

구구* 2023. 9.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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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브리저튼 같은 외국 시대극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새로 업데이트된 영화가 보여서 불금에 바로 시청해 보았다.

에렌가르드: 유혹의 기술

Ehrengard: The art of Seduction

 

EHRENGARD: THE ART OF SEDUCTION_poster

 

✔️  에렌가르드: 유혹의 기술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대공비의 수줍음 많은 아들에게 유혹의 기술을 알려주기로 한 연애 전문가. 그런 그가 직접 스캔들과 로맨스에 휘말린다.

- 출연진 : 미켈 보 푈스고르, 시세 바베트 크누센, 앨리스 비르 산덴, 에밀리에 크로이에르 코펠, 에밀 아론 도르프, 야코브 하우베르 로만, 사라마리 말타, 야코브 회일레브 예르겐센, 로네 뢰드브로, 크리스토페르 레쇠, 알반 렌도르프, 키트 아이클러, 파울 휘텔

- 장르 : 덴마크 작품, 로맨틱 코미디 영화, 코미디 영화, 로맨틱한 영화, 도서 원작 영화, 시대물

- IMBd 평점 5.6/10

- 공개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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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렌가르드: 유혹의 기술 - 줄거리 및 결말

왕좌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아들의 결혼을 서두르고 싶어 하는 대공비.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던 어느 날 초상화를 그리고 있던 중 사담을 나누던 화가 카조트에게 고민 상담을 한다. 그리고 카조트는 대공비의 아들이 여자에게 관심을 갖고 결혼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하고 성공을 한다면 나중에 원하는 것을 하나 얻게 해 주기로 한다.

 

조심히 대공비의 아들에게 접근한 카조트. 그리고 그의 접근은 성공했다. 대공비의 아들은 급격히 카조트가 주선한 자리에서 바로 두 사람은 불타올라 결혼에 성공한다.  그리고 대공비의 초상화를 완성한 카조트는 대공비의 무도회에 초대받고 그 자리에서 한 장군의 딸 에렌가르드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대공비에게 소원을 이야기한다. 에렌가르드의 초상화를 그리게 해 달라는 것. 하지만 대공비는 에렌가르드의 집안 자체가 굉장히 엄격한 집안이라 쉽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하고 역시나 거절당한다. 그런데 그때! 대공비의 아들 내외가 속도위반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혼식을 올린 뒤 4개월 뒤에 출산을 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대공비는 이 난감한 사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또 고민 상담을 카조트에게 하게 되고 카조트는 어디가 한산한 고성 하나를 구해 몸조리를 위해 왕자 내외와 함께 본인이 가서 출산 이후 한참 뒤 아이의 개월수에 사람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있을 때 즈음 데리고 오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대공비와 카조트는 그렇게 조심히 왕자 내외를 외부로 빼돌려 몰래 출산하게 할 계획을 세우고 이때 에렌가르드를 함께 떠날 사람들 중 공주의 말벗을 해줄 친구 겸 데리고 가게 된다. 그리고 이제 기나긴 카조트의 플러팅이 시작된다. 조심스럽고 계획적으로. 어떠한 신체적 터치와 가스라이팅 없이 주변에서 맴돌기만 하며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결국 그녀의 초상화를 그릴 수 있는 타이밍을 잡기 위해!

 

공주는 결국 안전하게 출산을 했다. 고성에서 지내게 되는 동안 에렌가르드는 은밀하게 새벽마다 강에서 목욕을 하는 루틴을 갖게 되는데 이 루틴을 알게 된 카조트는 풀숲에 몰래 숨어 에렌가드르의 뒷모습을 캔버스에 담는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몰래 그렸다는 사실을 알게된 에렌가르드는 엄청난 분노에 휩싸이는데 에렌가르드는 그저 그런 약하디 약한 여자가 아니었다. 결국 카조트는 자신이 완벽히 에렌가르드를 꼬셨다고 생각하지만 에렌가르드의 계획에 술술 넘어가서 그녀가 세운 계획대로 모든 일이 흘러가게 되고 결국 그녀와 잘 되기는커녕 나중엔 로마로 건너가 카사노바가 되어 화가의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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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사실 브리저튼과 비교한다면 로맨스 면에서도 많이 떨어지고 코미디 영화라고 하기에도 웃기지 않아서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 영화였다. 마지막 에렌가르드의 꾀에 그대로 넘어가는 카조트의 모습은 말 그대로 60~70년대 영화에서처럼 아주 단순한 모습이라서 웃기지도 재미도 없었고 감독이 중반부까지는 어떻게 극을 잘 끌고 갔는데 마지막에서 카조트와 에렌가르드의 관계를 풀어내는데 힘이 너무 탁 풀려버린 느낌이라 덩달이 힘이 풀려버렸다.

 

장르 중 코미디영화라고 되어있는데 마지막에 아기가 누구 아기냐 시시비비를 가리는 장면과 카조트가 어버버 하는 장면과 거의 감독이 영화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느낌이 너무 느껴져서 그것이 코미디가 아니었나....😂

 

재미도 감동도 여운도 없는 러닝타임 94분이었다.

나름 시대극이라서 BGM으로 슈베르트 송어만 실컷 들었고....

남는 것이라고는 슈베르트 송어뿐...

 

아쉽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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