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NETFLIX] 클로이. Chloe. 2010

구구* 2023. 8.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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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유명했던 이 영화 '클로이'. Chloe.

2010년 개봉작이라서 봐야지 봐야지 해놓고 이제야 봤다.

시기로 따지면 앞서간 작품이었다. 난 단순히 불륜영화인줄 알았는데...!

 

 

Chloe_poster

 

✔ 클로이(Chloe)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 작품 소개 : 남편의 사랑을 테스트하고자 한 여성을 고용한 의사 아내. 하지만 곧 자신의 욕망에 이끌려 점점 더 위험한 곳으로 깊이 빠져든다.

- 출연진 : 줄리앤 무어, 리엄 니슨, 아만다 사이프리드, 맥스 티에리옷, R.H. 톰슨, 니나 도브레브, 로라 드 카터렛, 미슈 벨라니

- 장르 : 스릴러 영화, 미국 영화

- Rotten Tomatoes 평점 51%, 관람객 평가 39%

- 개봉 :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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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이(Chloe) - 줄거리

나이를 들어가며 부부관계는 권태로워지고 사춘기가 찾아온 아들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는 캐서린.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마주친 콜걸(?) 클로이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남편의 바람기를 시험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캐서린의 남편 데이빗에게 접근하기로 한 클로이. 그 뒤로 캐서린과 클로이는 종종 만나며 클로이의 이야기를 듣는다. 데이빗이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 등등 이야기를 들으며 남편의 바람기를 점차 의심하고 좌절하게 되는 캐서린. 그리고 점차 클로이와 데이빗 관계에 질투를 느끼게 된다. 

 

권태로워진 줄 알았던 부부관계인줄 알았는데 본인이 데이빗을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 캐서린. 하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이렇게 쉽게 흔들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점점 질투감에 사로잡힌다.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캐서린에게 점차 접근하는 클로이.

 

!스포일러!

삼자대면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데이빗과 클로이를 레스토랑으로 부른 캐서린. 알고 보니 클로이가 데이빗에게 접근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클로이는 한 눈에 캐서린이 마음에 들었고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것. 돈을 받으면서 데이빗에 대한 거짓말을 늘어놓고 심적으로 약해진 캐서린과 가까워진 뒤 관계를 맺게 됐던 것.

 

캐서린은 이게 옳지 않고 자신은 데이빗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 내 실수였다고 없던 일로 하자고 하지만 클로이는 캐서린의 아들 마이클에게까지 접근하며 캐서린에게 자꾸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찰나의 실수로 클로이는 추락사하고 캐서린은 가족들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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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보다가 좀 놀랐다.

단순히 남편의 바람기를 시험하기 위해 여자를 붙이는 이야기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가 약간의 퀴어 소재를 다루고 있는 줄은 몰랐다. 2009년 제작, 2010년 우리나라 개봉한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앞서간 작품인 듯?!

2003년, 프랑스 영화 '나탈리'라는 작품을 각색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사실을 알게 되니까 약간 이해가 되기도 한다.

 

약 14년 전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확실히 뭔가 모르게 매력적이고 묘한 느낌이 있는 배우임은 확실하다. 영화 보면서 뭔가 모르게 매력 있네~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고 또 권태로운 부부의 삶에 약간의 긴장감을 불어넣어 보려다가 제 발등을 찍을 뻔 한 캐서린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뜬금없지만 권태로움이 느껴질 때는 연인이든 부부든 서로 조심스럽지만 솔직하게 털어놓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도 장기연애 중이므로😂

 

궁금해서 기회가 되면 나탈리도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구독 중인 넷플릭스나 웨이브에는 없긴 하지만;; ㅎㅎ

 

★★★ 좋은 영화는 아지만 괜찮은 영화였다. 뭔가 한 번 더 보면 다른 걸 생각하게 될 만한 건덕지가 있는 영화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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