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NETFLIX] 레벨16(Level16). 2019

구구* 2023. 8. 12. 00:00
반응형
 
레벨 16
10대의 소녀들로 이루어진 기숙사 학교 `베스탈리스` 좋은 집안으로 입양을 가기 위해 기숙사의 소녀들은 끊임없이 복종, 충성심, 인내, 청결을 강요하는 수업을 받게 된다. 하지만 기숙사 소녀 중 ‘비비안’은 이 곳에 목적이 입양이 아닌 또 다른 음모가 있게 됨을 알게 되는데...
평점
6.1 (2020.12.10 개봉)
감독
다니쉬카 에스터하지
출연
케이티 더글러스, 셀리나 마틴, 사라 캐닝, 피터 아우터브리지, 알렉시스 웰란, 아말리아 윌리엄슨, 조셋 핼퍼트, 키아나 마데이라, 케이트 빅커리, 알렉사 로즈 스틸, 시드니 마이어, 조엘 패로우, 사라 다실바, 로리 펀, 블라디미르 치글리안, 발 오브차로프, 제임스 퍼셀, 쉴라 맥카시, 케일리 시카나이, 야스민 라우, 샤니스 존슨

 

얼마 전 영화 짧게 압축해서 리뷰한 영상을 보고 궁금했던 레벨 16. Level16.

2018년 공개된 작품인데 미스테리한 분위기에 극을 잘 풀어나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다.

막 아주아주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볼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로는 추천할만한!

 

Level16_poster

 

✔️ 레벨16 (Level16)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자 기숙학교. 가르침에 복종하지 않으면 무시무시한 결과가 따르는 이곳에서 10대 소녀 두 명이 탈출을 계획한다.

- 출연진 : 케이티 더글러스, 셀리나 마틴, 피터 아우터브릿지, 사라 캐닝, 알렉시스 휠런, 아말리아 윌리엄슨, 조제트 핼퍼트, 키아나 머디라

- 장르 : SF 영화, 캐나다 작품, 스릴러 영화

- Rotten Tomatoes 평점 83%, 관람객 평가 63%

- IMDb 점수 6.1/10

- 공개 : 2019.03.01

 

 

728x90

 

 

✔️ 레벨16 (Level16) - 줄거리

햇빛 하나 들지 않는 여자 기숙학교. 아이들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인다. 여자의 가장 큰 덕목은 복종이라는 가르침과 함께.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고 일어나서 비타민을 먹는다. 학교에서는 밖의 공기가 오염되어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꼭 비타민을 먹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 매일 똑같은 비디오를 보며 여자의 덕목과 악덕을 가르치고 외우게 하고 청소와 빨래등의 일을 시킨 후 잠옷으로 갈아입고 청결히 클렌징을 하고 모두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든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며 매번 반이 바뀌면서 클래스메이트도 바뀌는 체계. 졸업을 앞둔 레벨 16. Level 16에 도달한 비비안. 어렸을 때 한 반이었던 소피아를 만나게 된다. 과거 소피아 때문에 체벌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 비비안은 소피아를 멀리하고자 하지만 자꾸만 할 말이 있다는 소피아. 소피아는 비타민을 먹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비타민을 먹지 않은 날 밤 침실에서 모든 아이들이 깊은 잠에 빠져있고 깨어있는 단 두 사람 비비안과 소피아. 소피아는 비타민은 잠드는 성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모두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혹시나 누군가가 들어오면 깊은 잠에 빠진 척을 하라고 일러준다.

 

!스포일러!

알고 보니 이 기숙학교는 학교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글도 가르치지 않았고 까막눈이라 자신의 이름조차 읽을 줄 모르는 아이들인데 알고보니 젊음을 되찾기 원하는 여인들이 이 메디컬센터에서 자신과 비슷한 DNA를 가진 소녀를 한 명 산 뒤 피부 가죽을 벗겨 본인 피부에 이식시켜 젊음을 되찾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비비안과 소피아. 이 학교를 도망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결국 탈출에 성공한다.

 

 

반응형

 

 

✔️ 내 감상

분위기가 스산한 느낌에 철저히 통제되는 느낌을 잘 그려내서 으스스했다.

이 소녀들이 기숙학교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보안카드가 필요했는데 보안카드를 힘들게 훔쳤음에도 보안 시스템이 바뀌어 카드는 먹통이 되어버리는 순간 비비안이 방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문 옆의 나사를 돌려서 문짝을 떼어버리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터져버렸지만...ㅋㅋㅋ

 

가난한 부모가 기뻐하며 딸을 팔아치우고 이렇게 동물처럼 사육당했다는 사실이 마지막에 밝혀지면서 참 모성애와 부성애는 없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역겹기도 했다.

 

배움을 때를 놓치기도 했고 이제 부모도 없는데 인생을 살아가는데 전혀 쓸데없는 것들만 배운 이 아이들이 사회에서 어떻게 보호받고 살아갈 수 있을지 내가 걱정이 되었다.

 

탈출 과정이 너무 쉬워서 코웃음이 났지만 그래도 중반부까지는 극을 끌어가는 힘이 좋았던 작품.

쏘쏘 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