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핸디맨(Handy Man) - 프리다 맥파든(Freida McFadden)

구구* 2023. 5. 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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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긴 The House Maid. 하우스 메이드의 작가인

프리다 맥파든 Freida McFadden의 첫 번째 책인 핸디맨.

책의 표지부터 인상적이라서 대체 무슨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었다.

 

출처 - 교보문고

 

[줄거리]

끝난 줄 알았던 살인이 다시 시작된다!

미국 오리건주의 한 주택에서 애런 니어링이라는 남자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다. 굳게 잠긴 애런 니어링의 지하 작업실에는 스물다섯 살 맨디 요한슨의 시체가 있었고, 작업실에 놓여있던 상자에서 지난 10년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여성 열일곱 명의 잘린 손이 추가로 발견됐다. 그는 자식과 아내에게 헌신적인 가장이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언론에서는 그를 두고 20년 동안 경찰과 FBI의 수사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천재 살인마라고 하며 ‘핸디맨’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리고 26년이 지난 지금, 애런 니어링의 딸인 노라 주변에서 다시 손목이 잘린 시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열여덟 명을 죽이고 손목을 자른 ‘핸디맨’ 그가 바로 내 아버지였다.
“너한테 가르쳐 주고 싶은 게 정말 많아.”

 

- 출처 : 교보문고

 

 

[내 생각, 느낌]

추리 소설이나 범죄 소설에서 흔히 사용되는 멘트인 "끝난 줄 알았던 살인이 다시 시작된다" 일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범죄자나 범죄자의 희생자가 아닌, 범죄자의 딸이라는 것이 흥미로워 시작한 책.

 

주인공인 노라는 살인자인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생을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 아빠의 범죄 수법과 동일한 모방 범죄가 발생하고 경찰의 의심은 노라를 향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뻔해서 재미없을 법 했던 이 스토리를 작가가 다른 시선을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의 심리를 잘 서술했고 지루하지 않게 흡인력 있게 표현하는 필력이 좋았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반전이 거듭되는데 사실 진범의 존재는 생각지 못했던 사람이라서 좀 더 놀라웠다. 마지막에 작가가 잘 꺾었음.

 

프리다 맥파든의 책을 이 핸디맨으로 처음 접하게됐는데 마지막 결과까지 흡족했던 킬링타임용 소설이었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하우스메이드까지 정주행했다는...

핸디맨 역시 자극적이고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서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다 읽어버렸다.

킬링타임용 범죄소설을 찾고 있는데 머리 쓰지 않고 휘리릭 읽고 싶은 책을 찾는다면, 고민 없이 프리다 맥파든의 핸디맨과 하우스메이드를 추천하고 싶다.

 

[내 평점]

★★★☆

역시나 3개 반 정도!

역시나 스토리가 기억이 안 날 때쯤 한 번 더 심심할 때 읽고 싶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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