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NETFLIX] 플러스 사이즈 그녀의 생존기. Survival of the Thickest. 2023

구구* 2023. 8.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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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볼 미드 없을까? 하고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작품.

플러스 사이즈 그녀의 생존기. Survival of the Thickest.

대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총 8화지만 회당 24~28분 정도의 짧은 에피소드라서 바로 시작해 봤다.

 

Survival of the Thickest_Poster

 

✔ 플러스 사이즈 그녀의 생존기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 작품 소개 : 열정 넘치는 스타일리스트 메이비스 보몬트. 최악의 이별 후, 메이비스가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다. 나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 출연진 : 미셸 뷰토, 톤 벨, 타샤 스미스, 리자 트레이거, 테일러 셀레, 마루안 초티, 아니사 펠릭스, 가셀 보베이, 앤서니 마이클 로페즈, 페퍼민트

- 장르 : 도서 원작 시리즈, 코미디 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 미국 TV 프로그램

- Rotten Tomatoes 평점 82%, 관람객 평가 89%

- IMDb 점수 7.5/10

- 공개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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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스 사이즈 그녀의 생존기 - 줄거리

출처 - 넷플릭스

1. 내 앞가림은 내가 알아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후,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메이비스. 하룻밤 외출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녀가 예전 직장 동료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2. 진짜 보스를 보여줘!

낯선 솔로 생활에 적응 중인 메이비스가 전 슈퍼모델의 스타일링을 맡는다. 이후 바이럴 영상의 주인공이 된 슈퍼모델. 이 일로 인해 메이비스는 새로운 관점을 얻는다.

3. 공공장소에서 뭘 했다고?

메이비스가 패션 위기를 맞은 드래그 퀸을 위해 재빠르게 움직인다. 야심한 시각, 매력적인 낯선 이와 데이트를 즐기는 메이비스. 그런데 상황이 심하게 끈적거리기 시작한다.

4. 설마 우는 거야?

셀럽 클라이언트의 결혼식을 준비 중인 메이비스.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로맨틱한 딜레마 사이에서 씨름한다. 말리는 매력적인 제안을 받고, 칼릴은 목표를 향해 도전한다.

5. 어지간하면 일요일엔....

예상치 못한 손님의 갑작스러운 방문 이후, 메이비스는 자신의 결정과 장거리 연애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다. 칼릴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인종 차별을 경험한다.

6. 제대로 된 결정을 하란 말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메이비스. 자기 몸 긍정주의를 전하는 란제리 론칭 행사의 스타일링을 맡으며 꿈에 그리던 커리어를 쌓아간다. 하지만 갈등이 발생하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데.

7. 속 시원히 뿜어내!

건강 문제가 발생하자, 불안한 메이비스가 억눌린 내면을 분출하기 시작한다. 옛 연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라는 부모님. 메이비스는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해 본다.

8. 더 큰 꿈을 향해

긴장감 넘치는 저녁 식사 자리. 칼릴은 뜨거운 화제의 주인공이 된다. 10대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프롬을 계획한 메이비스. 난감한 선택을 앞두고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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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우선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유쾌하다.

포스터에서도 느껴지듯이 여자 주인공인 메이비스는 플러스 사이즈의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자존감이 높다. 말라야 한다 살을 빼야 한다라는 압박감 없이, 자기 자신 그대로를 사랑할 줄 알고 당당할 줄 아는 캐릭터라서 마음에 들었다.

 

극 중 메이비스의 직업이 스타일리스트이기 때문에 패션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자존감이 낮다면 몸을 가리기에 급급할 수 있지만 메이비스는 참지 않지~ 장점은 드러내는 스타일링과 당당한 애티튜드로 업무적으로나 친구들 사이에서나 늘 유쾌, 당당한 모습이 참 매력적이었다.

 

플러스 사이즈의 몸매가 사랑스럽다며 예쁘다 예쁘다 해주던 장기연애를 한 전 남자 친구가 빼빼 마른 여자와 원나잇 하던 광경을 목격한 후 이별을 맛본 메이비스. 업무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풀리는 일이 하나 없다고 생각했던 그때! 자신의 업무적인 센스를 발휘해서 인플루언서인 전 슈퍼모델의 스타일리스트로 일을 하게 되고 그 일을 계기고 한 단계 그 분야에서 성장하게 된다 :) 그리고 찾아온 새로운 사랑! 사랑 앞에서도 잠시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8화에서 솔직하게 털어놓는 그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 용기 대단해👍

 

어떻게 보면 메이비스의 원맨쇼 같지만 그녀의 이야기 외에도 친구인 칼릴과 인디아의 이야기들도 인상적이었다. 이혼 경력이 있는 인디아는 우연히 자신의 취향이 오로지 남자가 아님을 깨닫게 되는 장면. 주기적으로 받는 상담 시간에 상담사가 던진 질문이 오! 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남자을 좋아한다고 규정짓진 않았나요?

칼릴의 이야기는 이제 연인으로 갓 발전하게 된 여자친구에게 있던 아들의 이야기였다. 흑인으로써의 삶을 살다 보면 인종차별을 겪게 되는 것은 한 번쯤은 꼭 있는 일이지만 여자친구가 자신의 아들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렵다고 고민상담을 한 것. 인종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이런 차별을 어떻게 잘 풀어 설명해야할지 어렵다는 고민이었는데 21세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이런 인종차별에 대해 묵직하진 않지만 잽을 날리며 한 마디 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인종차별 제발 멈춰야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시즌2가 나올 수도 있음을 암시하며 끝이 나서 신났다 ㅋㅋ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게 봤던 작품!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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