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마이클 코넬리
-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일
- 2018.03.12
퇴직 유예 제도(DROP)로 아직 LA 경찰정에 남아있게 된 해리 보슈.
그리고 삼합회 사건 후로 인연이 닿게 되어 그의 파트너가 된 추.
지금껏 늘 팀은 꾸렸지만 혼자서 일하던 그에게 추가 자꾸만 태클을 걸어온다.
이 두 사람에게 처음 떨어진 과거 미제사건 한 건과
보슈에게 할당된 보슈의 오래된 천적 어빈 어빙의 아들 사건인 하이 징고 사건까지 맡게 되어버렸다.
모두가 중요하거나 아무도 중요하지 않다.

✔ 드롭: 위기의 남자(The Drop) - 줄거리
22년 전 살인사건에서 발견된 의문의 DNA
그리고 시의원 아들의 알 수 없는 죽음
동시에 두 사건을 좇는 형사 해리 보슈의 활약
세상에 악이 존재한다면,
그 악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퇴직유예제도, 일명 DROP으로 정년퇴직 시한이 3년 연장된 LA결창국 형사 해리 보슈는 자신의 임무에도 끝이 보인다는 것을 절감한다. 그 어느 때보다 사건에 목마른 보슈에게 어느 날 아침 두 건의 사건이 할당된다.
1989년 살인사건에서 채취한 DNA가 29세 성폭행범의 것으로 밝혀진 것. 범인은 8세 때 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아니면 경찰국의 치명적인 실수일까?
한편, 시의원의 아들이 고급 호텔에서 추락사하고, 보슈의 오랜 숙적 어빈 어빙이 보슈에게 수사를 맡아줄 것을 요청한다.
두 사건을 맹렬히 쫓던 보슈는 믿지 못할 두 가지 섬뜩한 진실과 마주한다.
✔ 내 느낌, 생각
이번 해리 보슈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이야기. '드롭: 위기의 남자(The Drop)'에서는 생각할 만한 질문을 몇 가지 던진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질문은 위에 기재했던 세상에 악이 존재한다면 그 악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유전인가. 환경인가.
인류가 끊임없이 하는 논쟁인데 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 하는 논쟁이다.
더군다나 이 죄인들이 재생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이 되는데 너무 머리 아픈 이야기인데 심지어 보슈는 이 이야기를 썸녀와 하게 되었으므로 얼마나 곤란했을지 책으로 읽었는데도 텍스트 한 글자 한 글자에서 그 난감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보슈가 첫 번째 맡았던 미제 사건의 범죄자를 잡았다. 그 미제 사건 범죄자가 과거 어린 소년에게 저지른 성범죄로 인해 그 소년은 나중에 자라서 또 소년성착취범이 되었는데 그는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를 모두 그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에게 그런 불우한 기억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자라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슈는 이야기한다. 가정폭력범 밑에서 자랐다고 모두가 가정폭력범이 되는 것이 아니듯 같은 환경에서 자란다 하더라도 다른 어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본다면 환경으로부터 악이 온다고 무조건적으로 볼 수 없다고.
그런데 그 소년성착취범이 된 청년이 결국 원인 제공자라고 생각한 사람을 죽이기 전에 보슈가 살리게 되는데 죽게 놔두는 것이 옳은 일인지 살려놓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생각하는 보슈의 모습을 보며 나 또한 같은 생각을 했으리라 생각했다.
보슈는 자신이 나이를 먹고 예리한 형사의 감각이 무뎌진 것 같다며 형사를 그만둬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그에게 라이더는 이야기한다. "이게 바로 우리가 이런 일을 하는 이유예요. 이자와 같은 인간들 때문에. 이런 괴물들은 우리가 막아 세울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거든요. 숭고한 일이에요. 우리가 하는 일. 그걸 잊지 마세요. 선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했는지 기억하시라고요." - 전자책 84%
결국 드롭 기간을 5년 풀로 받아내는 것을 거래 조건으로 하는 데 성공하는 듯하다.
앞으로 이어질 보슈의 형사로서의 추리가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