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NETFLIX] 투 서머스(Two Summers). 2022

구구* 2023. 6. 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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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된 오랜 친구들이 프랑스 코트다쥐르(Côte d'Azur)의 한 별장에 모인다.

1992년, 청춘의 한 여름을 보냈던 친구들.

오랜만에 만난 이 들은 어떤 여름을 보내게 될까.

 

1992년 여름과 이번 여름.

두 여름을 오가며 전개되는 드라마.

 

2022년 공개된 6부작. 벨기에 드라마.

원 제목 : Twee Zomers

 

 

✔️ 투 서머스(Two Summers) - 상세정보

- 시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작품 소개 : 절친들로 이루어진 그룹이 화려한 휴가를 보내려 오랜만에 다시 모인다. 한 명이 그룹의 다른 친구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지 수십 년이 지난 후에.

- 출연진 : 안 밀러르, 마리커 안토니, 톰 버르메이르, 뤼카르 뷜테일, 헤르비흐 일레험스, 바르너 더볼더르, 잉어 파울뤼선, 루이즈 베르제, 케빈 얀선스, 테이먼 호바르츠, 뤼트 베카르트, 티너 로헤만, 쿤 더바우, 빈센트 판산더, 펠릭스 메이어르, 사너 사미나 한선

- 장르 : 벨기에 드라마, 스릴러 시리즈

- Rotten Tomatoes 점수 : 관람객 평가 53%

- IMDb 점수 6.8/10

- 공개 : 2022.06.03

 

 

✔️ 투 서머스(Two Summers) - 줄거리

출처 - 넷플릭스

1992년 청춘의 한 여름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 오랜만에 모였다.

함께 92년 여름을 보낸 친구들 사이에 탄생한 부부들도, 새로운 사람을 만난 친구도 아내를 데리고.

하지만 여행을 출발하기 직전 페터르가 받은 한 영상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친구들은 불태워 없애버린 줄 알았던 이 영상의 출처가 누구인지 찾아내기에 혈안된다.

 

아무리 어렸다고 한들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한 그 당시의 소년들.

각자 이뤄낸 현재의 삶을 무너뜨릴만한 본인들의 과거에 괴로워하는데.

이 영상을 보낸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그 영상 외에 친구들이 서로가 서로를 속여왔던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내 감상

그냥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오간다고 하기에

주로 이런 이야기는 재밌으니까....

젊었을 적 술 취해서 실수했던 이야기나 다뤘겠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나의 실수였을까.

 

!스포주의!

알고 보니 92년도에 일어난 사건은 집단 강간이었다.

술 마시며 놀던 친구들. 그중 한 명이 우리 수면제 먹고 잠을 참으면서 놀아볼까? 제안을 했고,

친구들은 그에 응했다.

술과 함께 수면제를 복용하니 점차 자제력을 잃어가고 점점 더 몽롱해지던 정신.

그중 소피는 약과 잠에 취해 잠들어버리고 소피를 둘러싸고 있던 남자인 친구들은 이게 잘 못된 짓임을 알면서도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

하지만 다음날 아침잠에서 깬 소피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남자애들은 모두 없던 일로 묻기로 한다.

 

그런데 그 범죄 현장을 찍던 영상이 지금 나타나게 된 것.

알고 보니 그 영상을 페터르에게 보낸 것은 페터르의 아내 로메이였던 것.

로메이는 이 영상을 친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TV로 틀어버리고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한다.

집단 강간 영상에 대해 집단 토론을 해보자고?라고 외치던 로메이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페터르는 자신은 실제로 하지 않고 가오 챙기기 위해 하는 행위만 했다고 변명하고

실제로 소피를 강간한 것은 마르크뿐이라고 남자애들은 변명만 하기에 급급했다.

끝까지 본인은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 그 모습들이 구역질 났다. 실제로 했건 하지 않았건 말리지 않고 방관한 사람도 함께한 범죄 자니까.

 

하지만 마지막에 결국 가해자 중 한 명인 스테프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의 모임은 끝난다.

친구들은 모두 경찰 조사를 받게 되고 마지막에 친구들 모두 경찰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각자 받게 되며 드라마는 끝.

 

개인적으로 범죄 장면이 너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서 너무 불필요한 장면을 길게 다룬 것이 아닌가 아쉬웠다.

그리고 어린 날의 치기 어린 사고였다고 변명하던 모습도 너무 역겨웠고.

어차피 공소시효 때문에 처벌받지도 않을 테지만 결말이 아쉽고 또 아쉽다.

그냥 큰 벌을 받고 끝난다면 내 마음이라도 편했을 것 같은!!!

 

별 ★★ 굳이 추천하고 싶진 않은 작품이다.

기분이 너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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