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대한 기억은 애써 잊고, 새로운 곳에 기반을 잡고 결혼까지 앞둔 어느 날.
잊고 있던 과거의 인연이 눈 앞에 나타난다면.!
요즘 빠져있는 할런 코벤(Harlen Coben)의 작품 중 가장 먼저 접했던 작품이
바로 스테이 클로즈. Stay Close였다.
2021년 12월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8부작.
스테이 클로즈(Stay Close) - 상세정보
- 시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작품 소개 : 스튜어트 그린이 사라진 지 17년이 지난 어느 날 밤, 돌연 모습을 감춘 칼턴 플린. 두 남자의 실종은 주변인들의 삶에 큰 파국을 몰고 온다.
- 출연진 : 쿠시 점보, 제임스 네스빗, 리처드 아미티지, 사라 패리쉬, 에디 이자드, 조 조이너, 대니얼 프랜시스, 유세프 케르쿠르, 베서니 앤토니아, 포피 길버트,효이 오그레이디
- Rotten Tomatoes 점수 : 92%, 관람객 평가 53%
스테이 클로즈(Stay Close) - 줄거리
과거를 잊고 새출발하여 결혼식까지 앞둔 메건 피어스. 처녀파티 후 현관 앞에 놓여있는 봉투를 보고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걸 암시하는 봉투를 남기고 사라진 사람. CCTV로 확인했지만 누군지 알아볼 수는 없다. 결국 과거 댄서로 일했던 바로 향한다.
어디서부터 잘 못된 것일까. 바에 다녀온 그 날 이후 계속해서 뭔가 꼬인다. 갑자기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공교롭게도 스튜어트 그린이 17년 전 사라진 날과 같은 날이고 형사는 비슷한 기간에 일어난 비슷한 사건들을 모두 모아놓고 다시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몰랐던 17년 전 그날,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내 감상]
!스포주의!
할런 코벤의 작품을 스테이 클로즈. Stay Close로 시작한 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지금까지 본 그의 작품 스트레인저(The Stranger)와 내 이웃의 비밀(SAFE)와 비교해 보면 비교적 단순하고 잔인한 장면이 없어 보는 동안 불편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
단지 사이코패스이면서 실종된 아들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커플이 기괴하게 뮤지컬처럼 춤추고 노래하면서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이 더 소름 끼칠 정도?
다소 우연에 많이 기대어 스토리 라인이 진행되는 감이 있었고 오해에 오해가 더해져 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또 그렇게 끝난다. 특히나 메건 피어스의 가족들은 어찌나 이렇게 쿵짝이 잘 맞는지, 마지막에 신랑이 딸이 연루된 사건의 증거인 차를 호수로 밀어 넣는 장면에서는 진짜 천운이다 할 정도로 헛웃음이 날 정도였다.
결국 메건 피어스는 결혼에 골인하는데 과거에도 버려졌고 현재에도 남겨진 서브 남주가 그저 안타까울 따름..
안 좋은 일 뒷수습까지 해줬는데 안타까웠다.. 이것이야 말로 헌신적인 사랑.. ㅠ
별 ★★★ 3개 정도만 주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괜찮게 봤기 때문에??
특히 나는 별점 좀 후하긴 한 듯.
더하기
게다가 이 작품에도 스트레인저(The Stranger)에 나왔던 리처드 아미티지가 나온다.
이 작품에서는 서브 남주 역할이었기 때문에 아주 큰 역할을 하진 않아서인지 참나무 방패 소린인지 알아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극 중 연기는 훌륭했다.
할런 코벤에게 두 번째로 러브콜을 받은 이유가 느껴지는 연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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