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Wavve] 퍼펙트 에너미. A PERFECT ENEMY. 2021

구구* 2024. 1. 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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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에너미
베스트셀러 작가 아멜리 노통브 『적의 화장법 원작』 성공한 건축가 ‘제레미’는 우연히 자신과 너무도 닮은젊은 여성 ‘텍셀’을 만나게 된다.스쳐 지나가는 만남이라고 생각했던 ‘제레미’는공항에서 ‘텍셀’을 다시 만나고,그녀는 그를 계속 따라다니기 시작한다.‘제레미’는 ‘텍셀’을 피하려고 애쓰지만,그럴수록 오히려 그녀가 들려주는 기이한 이야기 속으로거부할 틈도 없이 빠져들게 되는데….삶을 집어삼킬 타인인생을 파멸시킬 비밀
평점
5.3 (2020.01.01 개봉)
감독
키케 마이요
출연
토마스 콧, 아테나 스트레이츠, 도미니크 피뇽, 프레이야 심프손, 마르타 니에토

 

 

연휴 기간동안 오랜만에 찾아본 스릴러 영화.

웨이브(wavve)에서 눈에 탁 들어오기도하고 러닝타임도 짧아서 휘리릭 봤다.

퍼펙트 에너미. A Perfect Enemy.

 

A perfect enemy_poster

 

 

✔️ 퍼펙트 에너미(A Perfect Enemy)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성공한 건축가 ‘제레미’는 우연히 자신과 너무도 닮은 젊은 여성 ‘텍셀’을 만나게 된다. 스쳐 지나가는 만남이라고 생각했던 제레미는 공항에서 텍셀을 다시 만나고, 그녀는 그를 계속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제레미는 텍셀을 피하려고 애쓰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그녀가 들려주는 기이한 이야기 속으로 거부할 틈도 없이 빠져들게 되는데...

- 출연진 : 토마즈 코트, 아테나 스트레이츠, 도미니크 피뇽, 마르타 니에토

- 장르 : 스릴러, 미스터리, 드라마

- Rotten Tomatoes 평점 87%, 관람객 평점 39%

- IMDb 점수 : 5.5/10

- 공개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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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 에너미(A Perfect Enemy) - 줄거리 및 결말

건축가인 '제레미'는 강연회 이후 공항으로 가는 길에 택시를 잡지 못해서 비를 옴팡 맞고 차문을 두드리던 '텍셀'을 만난다. 텍셀은 비행기 시간이 아슬아슬한데 한 시간째 택시를 잡지 못했다며 태워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제레미는 자신의 택시에 태워준다. 그리고 공항 입구에서 헤어진 제레미와 텍셀.

 

하지만 곧 VIP라운지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텍셀은 자꾸만 제레미를 쫓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지만 제레미는 할 일이 산더미인데 자꾸만 말을 걸고 말을 섞지 않으려하면 도발하는 텍셀이 아주 귀찮기만 하다.

그러던 제레미의 관심을 탁 낚아챈 텍셀의 한 마디 "사람 죽여본 적 있어요? 내가 사람을 죽였거든요."

제레미는 텍셀과 마주 앉아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뭔가 그로테스크하면서도 텍셀의 광적인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었다.

텍셀은 자신의 유년기부터 자신이 어떤 여자를 찾아헤매다가 결국 그 여인을 죽인 이야기까지 쭉 털어놓는다.

그리고 이야기한 그 말. "내가 당신 딸이야."

 

텍셀이 죽였다고 하는 그 여자는 알고보니 제레미가 죽인 자신의 아내였던 것.

자신을 떠나고자 한 아내를 결국 죽인 제레미. 그리고 아내의 사체를 싣고 지금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그 공항 건설현장에서 시멘트 속으로 시체를 던져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화장실에서 발견했던 선명한 두 줄의 임신테스트기. 아내는 임신을 했었고 그런 몸으로도 제레미를 떠나고자 했던 것.

이렇게 완전 범죄를 실행하고 자신이 설계한 공항에서 자신의 내면 깊숙히 숨어있던 만약에 그 딸이 세상에 나와서 자랐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이런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가정 속에서 만들어낸 환각이 텍셀었던 것.

 

결국 비행기 화장실 속에서 텍셀을 목졸라 시멘트 속으로 밀어넣어 죽이고 난 뒤

다시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자신의 여정을 떠나고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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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영화가 처음 시작은 이상하지 않았는데 진행이 될수록 기묘한 분위기를 제대로 흘려서 흥미진진했다.

진짜 딸인가 싶기도하고 대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건가 진짜 텍셀이 다른 여자를 계속 스토킹하면서 결국 따라가다가 죽인 것이 맞나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었던 영화.

 

결론은 제레미는 성공한 건축가이긴 하나 결국 와이프를 죽이고 완전 범죄를 꾸몄던 천하의 나쁜 놈이었고 결국 정신병도 겪고 있던 상황.

 

짧은 러닝타임에 스토리라인을 잘 끌고 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 미니어처에 레고같은 걸로 현재 공항에서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장소, 일이 벌어진 공간 등을 표시한 것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

 

89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나름 잘 즐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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