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크레이지 크루즈(クレイジークルーズ). 2023

2023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유지의 각본으로

넷플릭스에서 열심히 홍보한 작품인 크레이지 크루즈. クレイジークルーズ.

왜 영어 제목을 In Love and Deep Water로 했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무튼 홍보를 한 것치고는 그리고 작품의 길이 치고는 영화 자체는 그냥저냥이었다.

 

 

크레이지 크루즈_포스터

 

✔ 크레이지 크루즈(クレイジークルーズ)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에게해로 향해 가는 호화 크루즈에서 수수께끼 같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한 승무원과 승객이 사건 해결에 나서는데, 그 과정에서 로맨스와 미스터리, 대혼란이 펼쳐진다.

- 출연진 : 요시자와 료, 미야자키 아오이, 요시다 요, 키쿠치 린코, 나가야마 켄토, 이즈미사와 유키, 마키타 아주, 오카야마 아마네, 마츠이 아이리, 콘도 요시마사, 미야자키 도무, 오카베 타카시, 윤호, 나하나, 오가이 루미카, 마시마 히데카즈, 하야시다 미유, 미츠이시 켄, 하세가와 하츠노리, 타카오카 사키, 야스다 켄

- 장르 : 일본 영화,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리 영화

- IMDb 점수 : 4.8/10

- 공개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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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지 크루즈(クレイジークルーズ) - 줄거리 및 결말

에게해로 향하는 크루즈의 출발 직전. 마지막 승객 한 명이 탑승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크루즈의 승무원이자 버틀러인 스구루는 마지막 탑승객의 수속을 위해 찾아 나선다. 그리고 발견한 한 여성. 자신은 탑승객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크루즈에 승선해 버렸고 크루즈는 출항해 버린다. 정체 모를 이 여자의 이름은 치즈루. 이야기를 나눠보니 자신은 바람 난 남자친구를 잡으러 왔다고 하는데, 스구루의 이름을 보더니 자신의 남자친구와 스구루의 여자친구가 바람이 났다고 한다. 믿을 수 없는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은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치즈루가 눈앞에 들이미는 증거를 보고 있자니 너무나 맞는 이야기고 여자친구는 연락도 받지 않는다.

 

앙숙 케미를 뽐내며 크루즈를 돌아다니던 스구루와 치즈루. 엘리베이터를 타고 두 커플과 부잣집 아가씨의 하인인 소년, 총 7명이서 크루즈의 옥외 수영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목격하게 된 살인 현장. 부잣집 할아버지가 수영장에 풍덩 뒤로 빠지는 모습을 목격. 그리고 누군가가 망토를 쓴 채로 후다닥 도망가는 것을 본 것. 다들 뛰어가서 할아버지를 건져냈지만 이미 할아버지는 숨진 상태. 두 커플은 혼비백산 도망치고 스구루와 치즈루가 선장과 의사를 데릴러 다녀온 사이 시신은 사라졌다. 미스터리의 시작.

 

스구루와 치즈루는 부잣집 할아버지의 시신을 찾기위해 함께 움직이고 결국 할아버지의 아들과 며느리가 객실에 시신을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 사실을 밝히려는 찰나 아들과 며느리가 한 발 더 빨리 선장을 불러 아버지가 자연사하셨다고 거짓말을 늘어놓고 크루즈를 잠시 홍콩에 정박시켜 시신을 일본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할아버지의 아들이 의사라서 사망진단서도 본인이 작성하겠다고 하는 통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일은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함께 추리하며 스구루와 치즈루는 서로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지는 듯했는데 홍콩에 정박하기 직전 치즈루는 남자친구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고 자신의 실수였다는 말을 듣고 흔들린다. 그리고 스구루를 밀어낸 후 홍콩에서 내려 일본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는 치즈루. 하지만 결국 배에서 내리지 않고 두 사람은 계속 항해를 함께한다.

 

할아버지의 죽음은 아들과 며느리가 각각 꾸민 일이었는데 며느리가 1차로 할아버지를 물에 빠뜨려 죽이려고 했다. 그리고 아들은 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아내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꾸미려고 했음. 하지만 물에 빠진 할아버지는 죽지 않고 운 좋게 주변을 지나던 크루즈에서 마술을 하던 마술사가 지팡이로 건져주었는데 이 마술사가 할아버지에게 원한이 있어 마술사에 의해 감전사해서 죽은 것이었다.

얽히고설킨 스토리가 좀 허무하게 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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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트릭이 너무 진부했고 할아버지의 죽음의 진상을 밝히는데 너무 긴 시간이 걸려서 지루하게 느껴졌던

크레이지 크루즈. クレイジークルーズ.

특이하게도 주인공이었던 배우 요시자와 료랑 미야자키 아오이 두 배우의 얼굴 합이 좋아서 보는 내내 '오~ 잘 어울린다~' 하면서 봤다 😁

 

알고 보니 요시자와 료는 내가 영화관에서 봤던 어웨이크의 주인공이었고 요즘 잘 나가는 배우인듯하고,

미야자키 아오이는 최신작은 본 게 없고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의 여주인공이었구먼.

두 배우 나이차가 좀 나는데 잘 어울리는 게 의외다. ㅎㅎ

 

영화에 대해서는 뭐 할 말이 별로 없다.

비추다.

 

다만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가 이번에 칸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는 괴물 영화가 개봉한다면 그 작품은 보고 싶다.

그리고 넷플릭스가 사카모토 유지랑 5년간 독점계약을 했다는데 앞으로 꾸준히 작품을 밀어줄 듯하다.

앞으로도 나올 작품들이 기대가 된다.

 

크레이지 크루즈 말고 좀 괜찮은 작품들이 나왔으면~

 

크리이지 크루즈 내 개인적인 평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