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Wavve] 다운튼 애비 시즌4. Downton Abbey Season4. 2013

구구* 2023. 11. 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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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재미있어.

일이 바빠서 계속 끊어지면서 보는데도

흐름이 잘 이어지기 때문에 몰입감이 끊어지지 않는 다운튼 애비 시리즈.

어느덧 시즌4 시청이 끝났다.

 

Downton Abbey_Season4_Poster

 

✔ 다운튼 애비 (Downton Abbey) 시즌4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새 시다개 밝으며 다운튼 애비에 일대 변화가 찾아오고, 매튜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깊은 상심에 빠진 메리는 영지와 유산의 관리권을 두고 아버지 로버트와 대립한다.

- 출연진 : 휴 보네빌, 엘리자베스 맥거번, 로라 카마이클, 페넬로피 윌턴, 엘렌 리치, 매기 스미스, 사만다 본드

- 장르 : 영국 드라마, 시대극

- Rotten Tomatoes 관람객 평점 89%

- IMDb 점수 8.1/10

- 공개 : 201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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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시즌4 - 줄거리

*EP1. 조지 도련님

매튜를 떠나보낸 메리는 깊은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로버트는 딸과 손자를 보호하고자 다운튼 영지의 관리자 역할을 자처한다. 한편 오브라이언의 후임으로 에드나가 돌아오자 다운튼이 술렁인다.

 

*EP2. 차와 무도회

매튜가 생전에 남긴 편지가 발견되면서 메리와 로버트는 유산의 행방을 두고 대립한다. 한편 로즈는 신분을 감춘 채 서민들의 무도회에 참석하고, 베이츠는 곤경에 빠진 몰즐리를 돕고자 나선다.

 

*EP3. 하우스 파티

다운튼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는 가운데 이소벨은 아들을 잃은 슬픔에 참석을 꺼린다. 메리는 오랜만에 재회한 길링엄경에게서 위안을 얻고, 톰은 귀족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신분의 벽을 느낀다.

 

*EP4. 대립

톰은 에드나의 폭탄선언에 가슴 졸이고, 로즈와 함께 런던을 찾은 메리는 토니와 뜻밖의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한편 안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베이츠와 거리를 두려 한다.

 

*EP5. 코라의 새 시녀

차갑게 돌변한 안나의 태도를 더는 견디지 못한 베이츠는 휴즈 부인에게 캐묻고, 알프레드는 꿈을 이루고자 아래층 식구들의 도움을 받는다. 한편 코라의 새 시녀로 토마스가 추천한 백스터가 들어온다.

 

*EP6. 리츠 호텔 런던

로즈는 로버트의 생일을 맞아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알프레드는 리츠 호텔로부터 뜻밖의 편지를 받는다. 다운튼 영지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메리는 내이피어 일행을 집으로 초대한다.

 

*EP7. 하인들의 저녁

로버트는 장모의 전보를 받고 급히 미국으로 떠나지만, 메리의 부탁드로 베이츠가 아닌 토마스를 수행인으로 대동한다. 한편 바이올렛은 기침을 하기 시작하고, 이디스는 중대한 결심을 하고 런던으로 향한다.

 

*EP8. 피커딜리의 사고

교회 바자회 준비로 다운튼 애비가 분주해진다. 메리는 안나로부터 충격적인 비밀을 듣고 길링엄 경을 만난다. 이디스는 로저먼드와 함께 해결책을 찾지만, 눈치 빠른 바이올렛에게 비밀을 들킨다.

 

*EP9. 런던 시즌

로즈의 사교계 데뷔가 가까워지면서 다운튼의 사람들이 분주해진다. 런던 시즌을 체험하기 위해 마사와 해럴드까지 미국에서 찾아온다. 한편 로버트는 위태로워진 왕세자의 명예를 지키고자 베이츠에게 도움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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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지배 계층의 이야기만 다루지 않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사람들 모두의 스토리가 하나씩 담겨있어서 꾸준히 사랑받는 다운튼 애비 시리즈.

이번 시즌4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무래도 시즌이 계속되면서 같은 등장인물이 반복해서 등장하여 시청자들이 지루함과 피로감을 느낄까 봐 그랬는지 시즌3에서 잠시 얼굴을 비췄던 메리의 사촌인 로즈가 본격적으로 시즌에 등장했다.

아주 엄격한 부모님에게 대립하는 딸의 역할이기에 부잣집 딸이지만 신분을 속이며 서민들의 클럽에 드나들고 춤을 추고 다니고 심지어 그당시에는 용납되지 않을 만한 흑인에 직업이 재즈 가수인 남자와 결혼을 하겠다는 폭탄선언까지 날리던 로즈. 로즈의 폭탄선언과 그 사랑은 끝이 나버렸지만 로즈 역할을 맡은 릴리 제임스 배우 자체가 아주 러블리해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해피한 기운이 가득했다.

 

또 안타까운 사건이 크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 첫 째는 아무래도 지난 시즌 마지막에서 가장 행복할 때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메리의 남편 매튜. 매튜가 죽고 메리는 좀비 같은 삶을 유지했다. 아들도 잘 케어하지 않고 유모의 손에만 맡겨두고 있었던... 하지만 결국 2화 3화를 거듭하며 매튜의 재산을 물려받고 다운튼 영지를 아버지와 반반 함께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활기를 되찾는다. 그리고 메리의 죽은 둘째 동생 시빌의 신랑 톰. 톰은 사회주의자라서 자꾸 안정적인 과거의 관리 방식에 머무르고자 하는 장인 로버트와 다운튼 영지 관리방식에 건건히 부딪힌다. 결국 톰은 메리를 설득시키고 메리와 손잡고 장인을 설득하는 데 성공해서 다운튼 영지는 꾸준히 성장해서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

 

두 번째의 비극은 베이츠의 출소 이후로 영원히 행목할 줄만 알았던 안나. 길링엄 경의 하인에게 겁탈당하고 그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같은 여자로서 너무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점점 숨어 들어가고 남편에게 알게 모르게 죄책감을 느끼는 안나를 보며 내가 너무 안타까웠다. 결국 그 짓을 저지른 놈은 시체로 발견되는데 그놈을 베이츠가 죽였는지 아니면 정말 사고로 죽은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서 그 죽음의 전말이 다음 시즌에서 밝혀질지 궁금하다.

 

끝까지 나쁜짓을 그만두지 못하는 토마스는 언제 정신을 차릴는지...

시즌 5도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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