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Wavve] 다운튼 애비 시즌2. Downton Abbey Season2. 2011

구구* 2023. 10.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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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보다가 넘 재밌어서 바로 시즌2까지 정주행 중인 다운튼 애비. Downton Abbey.

시즌1에서 장녀 메리의 신랑감 찾기는 쓸데 없이 추문에만 휘말리고 실패로 돌아갔는데

시즌2는 결혼 이야기는 무색하게 남자들이 전쟁에 차출되며 일상은 사라지고 귀족 아가씨들도 하루종일 차나 마시고 옷이나 갈아입던 일상은 사라지고 간호를 배우고 무언가 일을 찾게 된다.

 

Downton Abbey_Season2_포스터

 

✔️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시즌2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영국과 독일의 전쟁이 벌어지면서, 매튜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전쟁터로 끌려나간다. 다운튼 애비에 남은 사람들은 걱정에 마음을 졸이는 가운데, 그들의 삶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한다. 그랜섬 백작가의 병원과 저택도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과정 속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다.

- 출연진 : 휴 보네빌, 엘리자베스 맥거번, 매기 스미스, 페네로프 윌튼, 이아인 글렌, 미셀 도커리

- 장르 : 영국드라마, 시대극

- Rotten Tomatoes 평점 100%, 관람객 평가 92%

- IMDb 점수 8.4/10

- 공개 : 20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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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시즌2 - 줄거리

*EP1. 모금 연주회

영국과 독일의 전쟁이 시작되자 다운튼 애비 식구들의 삶도 급변한다. 이미 전장에 나간 매튜와 토마스는 물론 아직 징병되지 않은 남자들은 고민에 빠지고 시빌 역시 전쟁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간호학교에 입학할 결심을 한다.

 

*EP2. 매튜의 귀환

매튜는 전선을 벗어나 2주 동안 영국을 순방하며 입대를 독려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한편 로저먼드는 조카 메리를 위해 신문사를 운영하는 사업가 리처드 칼라일 경을 다운튼 애비로 데리고 온다.

 

*EP3. 스트럿 장군의 방문

스트럿 장군과 매튜가 다운튼 애비를 방문하기로 하자 그랜섬 백작가와 하인들이 분주해진다. 크롤리 부인과 그랜섬 백작 부인은 요양원 관리 권한을 두고 알력 다툼을 벌이고 로저먼드와 바이올렌은 메리를 위해 라비니아의 비밀을 캐내려 한다.

 

*EP4. 요양원 운영

이디스는 장교들을 위로하기 위해 콘서트를 준비하고 백작 부인과 크롤리 부인은 요양원 운영 문제로 마찰을 빚는다. 한편, 로버트는 정찰을 나갔던 윌리엄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EP5. 리처드 경의 약혼

전장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다운튼 애비가 술렁인다. 데이지는 팻모어 부인의 말대로 윌리엄과의 결혼을 준비하지만 양심의 가책에 괴로워한다.

 

*EP6. 돌아온 상속인

메리는 전투 중 부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매튜를 보살핀다. 다운튼 요양원으로 전쟁 중 큰 화상을 입은 캐나다군 소령 패트릭 고든이 입소하고 그와 대화를 나눈 이디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EP7. 새로운 나날

전쟁이 끝난 후 임시 요양원의 환자들이 모두 퇴원하자 다운튼은 예전의 저택으로 돌아온다. 마비됐던 다리에서 감각을 느낀 매튜는 기적적으로 다시 걷게 되고 자신의 곁에 남아 준 리비니아와의 결혼을 발표한다.

 

*EP8. 스페인 독감

시빌과 브랜슨의 폭탄선언으로 다운튼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스페인 독감이 저택에 퍼지며 환자가 속출한다. 한편 에설은 아들의 미래를 위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고 리비니아는 매튜와 메리의 입맞춤을 목격한다.

 

*EP9-1. 다운튼 애비의 크리스마스 1부

1910년대의 마지막 한 해를 떠나보내며 반가운 얼굴들이 다운튼을 다시 찾는다. 가족들은 베이츠의 재판을 준비하는 안나를 위로하고 매튜를 경계하는 칼라일과 메리의 갈등은 극으로 치닫는다.

 

*EP9-2. 다운튼 애비의 크리스마스 2부

로버트는 궁지에 몰린 베이츠를 구제하기 위해 분투하고 데이지는 윌리엄의 아버지에게 진실을 밝히려 한다. 한편 메리는 자신의 비밀을 볼모로 삼은 칼라일에게 이별을 고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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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이번 시즌2를 보면서 전쟁이 가지고 오는 일상의 사라짐을 여실히 느꼈다.

이 부잣집 아가씨와 마나님이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는데 전쟁은 났고 집에 하인들은 다들 없어지고 하다못해 병상이 없어져서 결국 집까지 요양 시설로 내어주게 된 상황까지 내몰리게 됐는데 1910년대 후반 급변하는 사회 정세에 슬슬 뻣뻣한 태도를 무너뜨리고 집을 내어주고 시즌 1에서 운전기사와 사랑의 도피를 할 것만 같았던 막내아가씨 시빌은 심지어 간호학교에 입학해서 간호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의 모습을 비춰주니 그 시절의 정말 일부분을 그려내는 드라마의 한 부분이겠지만 혼란스러운 시대상과 전쟁이 가져오는 사회의 혼란스러움을 잘 그려냄을 느낄 수 있었다. 왜 시즌 6개 중에서 평이 좋았는지 알 수 있었음.

특히나 전쟁도 전쟁이지만 러브라인이 압권인데 메이드 안 나와 수행인(발렛) 베이츠의 러브스토리도 탄탄해서 재미있었다. 심지어 베이츠의 전부인이 시체로 발견되고 베이츠 씨가 살인자로 지목되어 사형될 위기에 처했는데 마지막에 겨우겨우 벗어나서 다행이었음!

 

그리고 메리와 매튜. 끝까지 이 두 사람 자꾸만 어긋나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자꾸 이러면 어쩌나 했는데 마지막엔 주변 어른들도 너희 둘 서로 좋아하는데 왜 자꾸 모르는 척하냐 등 떠밀어주고 안타깝지만 라비니아도 스페인독감으로 목숨을 잃어서 매튜가 시즌2 마지막에 메리에 청혼하고 끝나서 다행이었다.

 

시즌3은 이 두 사람 결혼생활 or 결혼 준비로 시작할 것 같은데 정주행 바로 시작 안 할 수가 없게 만드는구먼.

바로 시작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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