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Wavve] 다운튼 애비 시즌6. Downton Abbey Season6. 2015│시리즈 완결

구구* 2023. 11.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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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총 6개의 시즌이었던

다운튼 애비. Downton Abbey가 모두 끝났다.

처음에는 영국의 국민드라마라고 하여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는데 보면서 푹 빠졌던 드라마!

 

볼까 말까 고민 중인데

시대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민 말고 바로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다.

 

Downton Abbey_Season6_poster

 

✔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시즌6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다운튼 병원과 로열 요크셔 병원의 합병을 두고 다운튼 식구들의 의견이 갈리고 메리와 이디스는 각기 새로운 짝을 만나지만 결혼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 출연진 : 휴 보네빌, 미셸 도커리, 매튜 구드, 엘리자베스 맥거번, 로라 카마이클, 매기 스미스, 사만다 본드

- 장르 : 영국 드라마, 시대극

- Rotten Tomatoes 평가 91%, 관람객 평점 95%

- IMDb 점수 8.5/10

- 공개 : 20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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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시즌6 - 줄거리

*EP1. 병원 합병

한 수상한 여자가 다운튼 애비에 찾아와 메리의 과거를 알고 있다며 협박한다. 한편 바이올렛이 운영하는 병원이 대형 병원에 인수될 위기에 처하자 인수 여부를 두고 이소벨과 바이올렛이 대립한다.

 

*EP2. 엇갈린 생각

메리는 카슨의 결혼식을 위해 선뜻 저택 대강당을 내주겠다고 제안하지만 휴즈 부인은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한편 안나는 메리에게 임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EP3. 이사회

팻모어 부인은 결혼식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휴즈 부인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바이올렛은 병원 합병을 막겠다는 일념으로 그동안 중립을 지키고 있던 로버트를 설득하기로 결심한다.

 

*EP4. 새로운 집사

카슨이 신혼여행을 떠나 자리를 비운 사이 토마스는 그토록 원하던 집사 노릇을 하며 하인들을 진두지휘한다. 한편 메리는 다운튼 애비에 생각지도 못한 손님이 방문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EP5. 피의 만찬

바이올렛은 병원 합병 싸움을 끝내기 위해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보건부 장관을 식사 자리에 초대한다. 하지만 보건부 장관을 초대한 만찬에서 로버트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면서 저녁 만찬은 혼란에 빠진다.

 

*EP6. 개방일

톰과 메리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운튼 애비 개방 행사를 기획하지만 가족들의 반응은 떨떠름하기만 하다.

데이지는 메이슨과 팻모어 부인의 교류가 잦아지자 둘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

 

*EP7. 작별

메리와 가족들은 헨리가 출전하는 자동차 경주를 구경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고, 바이올렛은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먼 타국으로 길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심한다. 한편, 이소벨은 생각지도 못한 결혼식에 초대를 받고 망설인다.

 

*EP8. 불행

이디스는 메리골드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버티에게 털어놓을지 고민한다. 팻모어 부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고 민박집이 마을의 웃음거리로 전락하자 백작 가족이 기지를 발휘한다.

 

*EP9. 시작

헨리는 사고로 친구를 잃은 후 경주에 대한 흥미를 잃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로 결심하고 코라는 각종 병원 행사와 회의로 정신이 없다. 한편 이디스는 로저먼드와 런던에 있는 레스토랑에 갔다가 뜻밖의 인물을 만나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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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장장 6년간의 여정이었던 다운튼 애비 시리즈.

왜 영국의 국민 드라마라고 하는지 시즌이 끝나고 나니까 이해가 갔다.

각 인물들의 성장도 잘 그려냈는데 그저 젊은 주인공인 메리와 이디스, 톰과 하인들 토마스와 데이지뿐만이 아니라 집안의 대부인인 바이올렛과 이소벨의 에피소드도 잘 그려내면서 인간은 나이를 들어서도 성장하고 변화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드라마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시즌 6에서 그동안 위태위태했던 메리와 이디스가 결국 제대로 한 번 맞붙었다.

저러다 한 번 큰 싸움 나겠다 했는데 소위 말해 맞짱 뜬 두 자매. 결국 착하디 착한 이디스는 언니의 재혼 결혼식에 참석하며 언니에게 한 발 먼저 다가와줬고 메리도 그런 동생의 용기에 보답하듯 이디스의 결혼에 큰 도움을 주며 자존심과 대체 어디까지 높을까 했던 메리의 콧대도 결국 제자리를 찾고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마음이 따뜻해졌다.

 

하인 데이지도 공부를 하며 점차 신여성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이고 몰즐리씨도 학교에 선생님으로 출강하게 되면서 당시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을 겪었던 유럽 사회의 격변기를 잘 그려낸 것 같았다. 등장인물 모두가 성장캐~

 

성장할 것이 없을 것 같았던 메리의 엄마 코라조차 시어머니 대신 병원 업무를 맡게 되면서 집안에서 사모님 생활만 하다가 바깥일을 하게 되고 워킹맘의 길을 걷게 된다. 회의에 참석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며 활력을 얻은 모습을 잘 그려내어 현시대에도 집안에서 애기보며 육아맘의 길을 걷다가 우연한 기회로 워킹맘의 길에 접어들어 활력을 얻고 일하게 된 엄마들의 그 미소를 잘 보여준 것 같았음.

 

시집 못 갈 것 같았던 이디스도 시집가고 해피엔딩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부르는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왠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하는 노래를 부르며 극이 끝난다.

 

진짜 에피소드 하나하나 스펙터클 하면서도 성장사를 잘 그려내서 재미있었던 다운튼 애비.

정말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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