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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킬러 북 클럽. Killer Book Club. 2022│도서 원작│광대 공포증? 글쎄..

구구* 2023. 9.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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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나오는 영화는 절대 못 보는데,

귀신은 안 나오는데 오싹한 영화는 없을까 해서 찾다가 보게 된 이 작품.

킬러 북 클럽. Killer Book Club.

스페인 작품인데 뭔가 호러인데 무섭지도 않고, 결말 보고는 좀 당황스러웠던...ㅎㅎ

 

Killer Book Club_poster

 

✔️ 킬러 북 클럽(Killer Book Club)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 작품 소개 : 호러를 좋아하는 여덟 명의 친구들. 그들만의 끔찍한 비밀을 아는 듯한 살인 광대가 등장하고 친구들이 한 명씩 살해되기 시작한다. 이에 친구들은 살기 위한 반격에 나서는데.

- 출연진 : 베키 벨리야, 알바로 멜, 프리실라 델가도, 다니엘 그라오, 이반 페이세르, 함자 자이디, 마리아 세레수엘라, 아네 로트, 카를로스 알카이데

- 장르 : 스페인 작품, 호러 영화, 미스터리 영화, 도서 원작 영화, 청춘 영화

- Rotten Tomatoes 관람객 평점 36%

- 공개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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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 북 클럽(Killer Book Club) - 줄거리 및 결말

MSCU 대학에서 북클럽을 만들어 모임을 갖고 있는 8명의 친구들. 각자 주인공, 망나니, 인플루언서, 순정파, 질풍노도, 사서 등등 각자의 별명도 가지고 있지만 책 중에서도 호러물을 즐겨 읽는 북클럽이다.

 

어느 날 앙헬라는 수업이 끝나고 교수가 잠시 교수실에서 보자고 하여 교수실에 갔다가 겁탈당할뻔 한 일이 발생한다. 이 일을 알게 된 북클럽 멤버들은 교수에게 앙심을 품고 모두 피에로 분장을 하고 겁을 주기로 한다. 밤늦은 시간 교수를 꾀어내어 호러물의 주인공이 되어 쫓기게 되는 모양새를 연출하려고 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교수는 추락사하여 죽게 되고 친구들은 이 일을 끝까지 비밀로 하자며 죽음까지 가져가기로 맹세한다. 밝혀지는 순간 모두의 인생이 망하기 때문에 깨뜨릴 수 없는 비밀을 공유하게 된 친구들.

 

하지만 다음날 수업 시간. 익명의 계정으로부터 채팅창에 초대된 북클럽 친구들. 그리고 그 익명의 계정은 친구들을 협박한다. 너희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고 어제 너희가 저지른 일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 그로 인해서 그 일에 연계된 친구들이 모두 한 명씩 순서대로 죽어나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경고로부터 친구가 한 명 사라지고 채팅방에 고개된 소설 1장. 사라진 친구가 죽임당한 내용을 소설로 기재한 내용이었다. 두 번째로 친구 한 명이 또 사라지고 채팅방에는 소설 2장이 공개된다. 이렇게 차례로 친구들이 사라지고 살해되고 심지어 이 익명의 계정의 주인은 이 친구들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페스티벌 장소로 끌어내어 친구를 죽이는 장면을 라이브로 송출하여 보내는 대범함까지 보인다.

 

알고보니 진범은 두 명이었다. 앙헬라를 순정파로 지고지순하게 좋아하는 척했던 라이(알바로 멜)와 첫 번째로 사라졌던 친구였다(프리실라 델가도). 앙헬라는 사건이 일어나기 6년 전 책을 발간한 작가인데 사실 이 책은 실화 바탕의 책이었다. 인터넷에서 알게 된 친구의 실제 이야기였는데 친엄마한테서 강제로 매일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도록 학대당하고 있던 친구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책을 써냈 던 것. 근데 이 사실을 알게 된 그 친구는 집에 불을 질러 엄마와 함께 죽었다고 기사가 났었는데 알고 보니 엄마만 죽었고 그 책의 주인공이었던 친구는 죽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그 당시 죽은 줄 알았던 그 친구(프리실라 델가도)의 남자친구가 라이(알바로 멜)이었고 이 두 사람은 앙헬라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던 것. 하지만 결국 라이는 교수와 비슷하게 추락사하여 죽게 되고 친구(프리실라 델가도)는 앙헬라가 낸 불로 인해서 죽은 줄 알았으나 마지막에 마치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처럼 연출하며 2편의 제작 가능성을 열어둔 채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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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아무래도 스페인 영화고 스페인 호러물이다보니까 직접적으로 잔인하고 찔리고 잘리고 베이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비위가 약한 사람은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에 배가 뚫려서 죽고 낫에 목에 잘리는 등 잔인한 장면 못 보는 분들은 귀신보다 더 무서울 듯..?

 

영화 자체는 범인이 대체 누구일까를 추리하는데 시간을 쓰게 하지만 크게 반전이랄 것은 없었고

범인들도 모두를 이해시킬만한 그렇다할 이유를 관객에게 설득시키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굳이 저런 이유 때문에 이렇게까지 범죄를 저질렀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종종 경악할 만한 씬은 있었으나 와 무섭다!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나는 확실히 광대공포증은 없구나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스티븐 킹 소설 실사화한 '무엇' 이라는 영화는 스틸컷부터 나 광대공포증인가..? 싶었는데

킬러 북 클럽에서의 광대 분장은 오히려 좀 우스꽝스러웠달까..?

 

러닝타임이 짧기때문에 그냥 사람들과 함께 만나서 틀어놓고 맥주 한 잔 마시면서 보기 좋을 듯.

깊이 집중하면서 볼 만한 영화는 아니고 딱 킬링타임용이었다.

평점 보니까 2편은 안나올듯..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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