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친구도 나랑 스릴러 영화 같이 보는데 재미 들려서 뭐 볼까 하다가
그가 찾아온 이 영화. 트라이앵글. Triangle.
원래 2009년 개봉된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개봉했다고 한다.
넷플릭스 공개일은 못찾겠음 ㅎㅎ
✔️ 트라이앵글(Triangle)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친구들과 함께 요트 여행을 시작한 여자. 갑자기 몰아닥친 폭풍을 피해 의문의 유람선에 오른다. 사람은 없고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내부. 그런데 전에 와본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이 배에 타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닐까.
- 출연진 : 멜리사 조지, 마이클 도먼, 리암 헴스워스, 조슈아 매카이버, 헨리 닉슨, 레이철 카파니, 에마 렁
- 장르 : 호주 영화, 호러 영화, 미스터리 영화
- Rotten Tomatoes 평가 80%, 관람객 평점 66%
✔️ 트라이앵글(Triangle) - 줄거리
싱글맘 제스는 자폐가 있는 아들을 키운다. 그날도 똑같이 불안정한 아들의 상태를 안정시키고 친구들과의 요트 여행에 떠난다. 잠시나마 숨통 트이고 싶어 간 요트 여행이었으나 갑자기 몰아치는 폭풍 때문에 요트가 전복되고 이렇게 죽나 하던 중 옆을 지나는 엄청 큰 유람선에 오르게 된 제스와 친구들.
유람선 속에는 아무도 없는 듯하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중 제스는 기시감이 든다. '내가 아는 곳 같아'. 하지만 친구들은 아무도 믿지 않고 친구들은 하나씩 누군가에게 총을 맞거나 칼에 찔려 죽는다. 홀로 살아남은 제스. 복면을 뒤집어쓴 범인을 마주하게 되고 몸싸움을 벌이던 중 제스의 승리로 끝나 복면 뒤집어쓴 자가 유람선 뒤로 떨어지기 직전 남긴 한 마디. "아들을 살리려면 모두를 죽여". 영문 모를 이 말을 끝으로 혼자 살아남았나 싶었던 제스. 그 패닉도 잠시. 곧 유람선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쳐다보니 아까와 똑같이 전복된 요트 위에서 유람선을 향해 손을 흔들며 태워달라고 했던 제스와 친구들이 보인다.
이렇게 타임루프물의 시작.
✔️ 내 감상
이게 왜 호러영화야? 하면서 시작했는데 호러다 호러야.
타임루프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은 정말 공포였다. 그 공포감을 잘 다룬 영화였다.
심지어 이 여주인공은 하나의 타임루프 속에 갇힌 것이 아니었다. 헤어나려고 다른 방법을 선택했으나 다른 타임루프가 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
정말 영화가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면서
와 진짜라면 너무 무서울것 같아!라는 한 줄평을 남기게 하는 영화였음.
유람선에 올라 친구들이 이야기하던 시지프스의 형벌 이야기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무한 루프 속에서 계속 살게 되는 이 제스라는 주인공이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차마 정확하게 내가 정리할 수 없을 것 같다.
결말이 궁금하다면 나무위키의 정리를 읽어보면 깔끔하게 이해될 듯
링크 : https://namu.wiki/w/%ED%8A%B8%EB%9D%BC%EC%9D%B4%EC%95%B5%EA%B8%80(%EC%98%81%ED%99%94)
평점 ★★★★ 진짜 볼만한 작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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