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NETFLIX] 프랙처드. Fractured. 2019

구구* 2023. 7.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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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처드
아내와 사고로 다친 어린 딸을 데리고 간 병원에서 그들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아내와 딸의 존재 자체를 병원 사람들이 부정하자, 아내와 딸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
평점
6.7 (2019.10.11 개봉)
감독
브래드 앤더슨
출연
샘 워싱턴, 릴리 래이브, 루시 카프리, 어드조아 안도, 스티븐 토보로스키, 로렌 코크랜, 셰인 딘, 크리스 시거드슨, 채드 브루스, 가브리엘 다니엘스, 스테파이 씨

 

넷플릭스에서 여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스릴러 영화를 자꾸 봐서 그런지

자꾸 스릴러 영화 추천이 올라온다.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남자 친구와 데이트하면서 카페에서 한 편 뚝딱 끝낸 넷플릭스 영화.

프랙처드(Fractured). 2019년 공개작품이고 러닝 타임 내내 뭔데? 뭔데?! 누가 거짓말 하고 있는 건데?! 를 외쳤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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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ctured_poster

 

✔️프랙처드(Fractured)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 작품 소개 :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들어간 어린 딸. 그 딸이 아내와 함께 사라진다. 미친 듯이 가족을 찾는 남자. 하지만 어딘가 수상한 병원 사람들은 아내와 딸의 존재마저 부인한다.

- 출연진 : 샘 워딩턴, 릴리 레이브, 스티븐 토벌라우스키, 아조아 안도, 루시 카프리, 로런 코크런, 셰인 딘

- 장르 : 스릴러 영화, 미국 영화

- Rotten Tomatoes 평가 59%, 관람객 평점 51%

- IMBd 점수 6.4/10

- 공개 :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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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처드(Fractured) - 줄거리&결말

알코올 문제를 겪고 있는 남주인공 레이 먼로(샘 워딩턴). 아내 조안 먼로(릴리 레이브)와 딸 페리 먼로(루시 카프리)와 함께 조안네 집에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가는 차 안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레이는 장인이 권한 와인 때문에 잔뜩 화가 나있고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중 뒷 좌석에서 헤드셋으로 노래를 듣고 있던 딸이 망가졌는지 노래가 나오지 않고 화장실이 급하다고 한다. 급하게 근처에 있는 휴게소에 들른 세 가족.

 

우연한 사고로 딸 페리가 낙상 사고를 겪게 되고 레이와 조안은 황급히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가기 위해 서두른다.

병원에 갔지만 연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고 접수를 위해 많이 기다렸지만 한참을 기다린 뒤에 만난 접수 간호사는 레이의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병원이라 진료를 볼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현금 결제를 하더라도 무조건 딸 페리의 진료를 받게 해달라고 우긴 후 겨우겨우 의사를 만난다. 의사가 딸이 머리를 다친 가능성이 있으니 CT를 찍어보자고 하고 딸 페리와 아내 조안은 CT를 찍기 위해 병원 지하 LL층으로 내려간다. 대기석에서 한참을 졸고 기다렸지만 오지 않는 딸과 아내를 찾기 위해 병원을 헤집고 돌아다니는 레이.

 

병원의 모든 관계자들은 레이는 병원에 교통사고가 났다며 혼자 왔고 혼자 접수 후 머리에 응급 처치를 받은 것이 전부라고 설명하지만 레이는 경찰까지 끌어들여 병원 관계자들이 짜고 치고 자신의 아내와 딸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프랙처드(Fractured) 결말!

알고 보니 8년 전 죽은 아내가 임신한 채로 레이가 운전 한 차를 타고 있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 사고로 뱃속에 있던 아이까지 잃은 레이.

 

그 후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그 트라우마로부터 뇌가 방어기제를 일으켜 다른 사실을 그려내고 레이는 그 모습을 믿었던 것.

두 번째 아내였던 조안과 딸 페리. 페리는 정말 우연한 낙상사고로 인해 사망해 버렸고 뒤늦게 화장실에서 돌아온 조안은 머리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페리 모습을 보고 절규하던 중 레이가 밀쳤는데 땅바닥에 박혀있던 철근에 머리가 박혀 과실치사로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을 차 뒷 트렁크에 싣고 병원에 갔던 것.

레이는 머릿속에서 딸도 살았고 아내도 살아있었고 페리의 뇌 CT를 위해 아내와 딸이 지하로 갔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내 감상

주로 기억상실로 인한 비슷한 플롯의 작품은 여러 번 봤는데,

이렇게 정신병으로 인해 트라우마 방어기제로 인하여 뇌가 만들어낸 스토리를 진짜라고 믿는다는 설정 자체는 정말 있을 법하면서도 소름 끼쳤다.

 

마지막까지 아드레날린 약 빨 때문인 건지 끝까지 폭주하는 레이의 연기도 좋았고 마지막 진실이 밝혀지는 장면과 마지막 엔딩 장면은 너무 놀라움 그 자체.. 진짜 사람이 이렇게 미쳐 날뛸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

망상장애인지 조현병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어서 정신병원에 가둬놔야 하는 정도임...

 

별점 ★★★★

개인적으로 1시간 40분이 짧게 느껴졌다.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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