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왓쳐(Watcher). 2022

 

왓쳐

한 젊은 미국 여성이 남편과 함께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로 이사한 뒤 길 건너편 아파트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낯선 사람이 연쇄 살인범일 수도 있다고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서 여성에게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

평점

6.3 (2022.01.01 개봉)

감독

클로에 오쿠노

출연

마이카 먼로, 칼 글러스먼, 번 고먼, 다니엘 누타, 마달리나 아네아

넷플릭스에서 좀 소름 돋는 영화를 찾고 있다가 발견한 왓쳐. Watcher.

2022년 공개 작품인데 정말 소름 끼쳤다.

소름 돋는 스릴러 영화를 찾고 있다면 추천이다.

 

 

 

✔️ 왓쳐(Watcher)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 작품 소개 : 남편의 직장을 따라 부쿠레슈티로 이사 온 뒤 고립감을 느끼는 미국인 여성. 줄리아. 이 지역에 연쇄 살인마가 출몰한다는 소식이 파다한 가운데,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 출연진 : 마이카 먼로, 번 고먼, 칼 글러스먼, 마달리나 아네아, 다니엘 누타

- 장르 : 스릴러 영화, 미국 영화

- Rotten Tomatoes 평점 : 88%, 관람객 평점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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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쳐(Watcher) - 줄거리

남편의 직장 때문에 말도 통하지 않는 루마니아로 오게 된 줄리아. 하루종일 낯선 집에서 혼자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뉴스에서 연쇄 살인마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오고 남편과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경찰이 뒷 수습 하는 모습을 보고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 건너편 한 집에서 실루엣만 보이는 어떤 사람이 계속 줄리아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창 밖을 바라보면 꼭 서있는 반대편 집 남자.

혼자 영화를 보러 간 영화관에서도 자신의 뒤를 쫓아다니는 남자를 알게 되고 남편에게도 이상하다고 말해 경찰에 신고까지 하게 되지만, 남편은 편집증 증세라고 생각하고 경찰도 이웃끼리 오해 없이 사이좋게 지내라며 악수하고 케이스를 끝내라고 한다.

 

하지만 그 후로도 계속해서 창밖으로 보이는 그 남자의 실루엣.

과연 줄리아의 과민반응일까.

 

 

✔️ 내 감상

소름 끼치는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이정도로 무섭고 소름끼치는 영화를 보고 싶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귀신 영화는 못 봐서 이런 사람 막 쪼아 제끼는 영화를 정말 무섭게 보는데 진짜 보는 내내 으스스하고 무서웠음.

 

!스포주의!

결국 길 건너에서 지켜보던 남자가 진범이었다.

옆집 사는 친구가 됐던 이리나도 이 남자에게 살해당했고

줄리아도 죽을 뻔했음.

신랑이 이제 네 편집증 증상 때문에 너무 지친다고 한 말에 상처받은 줄리아는 집으로 돌아와 캐리어에 짐을 싸다가 며칠 째 실종됐던 이리나네 집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이리나네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누군가에 의해서 머리에 봉투가 씌워지고 연쇄 살인마의 방식처럼 목에 누군가가 칼을 댄다.

범인은 정신 차린 줄리아로부터 봉투를 벗겨주는데 바로 건너 집 남자였던 것.

지금까지 아무도 자기가 본인들을 쳐다보는 걸 몰랐는데 어떻게 알아차렸냐며 이야기하던 남자의 말이 소름 끼쳤다. 그게 범죄인 줄 모르는 그 뻔뻔한 태도가 소름 끼쳤던.

 

줄리아가 죽은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총 쏴서 도망가려던 범인을 죽인 줄리아.

그리고 차가운 시선으로 신랑을 쳐다보는 줄리아.

그렇게 영화가 끝난다.

 

신랑은 아무리 봐도 건너편 집 남자가 보이지 않는데 계속 무서워하고 편집증세를 보이는 줄리아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영화 러닝타임 내내 과민반응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내가 줄리아였으면 진짜 속상했을 듯.

살던 모든 걸 던져두고 신랑 따라서 말도 안 통하는 나라로 왔는데 불안하다고 하면 좀 믿어줄 법도 한데... 나라도 떠났을 듯...

사실 여자 주인공의 연기가 아주 훌륭하진 않았지만 신랑에게 상처받고 행사장을 떠나던 때의 표정연기와 마지막 엔딩 직전의 표정 연기는 훌륭했다.

 

전반적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쭉 잘 끌고 가서 내가 정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별점 ★★★☆ 무서웠엉. 러닝타임이 96분짜리라서 휘리릭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