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모모] 우리는 여기에 없었다(We Were Never Here) - 안드레아 바츠(Andrea Bartz)

구구* 2025. 7. 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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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상화가 확정되었다는 문구를 보고

뭔가에 홀린 듯 읽기 시작한 책.

우리는 여기에 없었다.

원제목은 We were never here.

 

책은 넷플릭스에서 시리즈 한 편을 다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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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ere Never Here_Cover

 

 

✔ 우리는 여기에 없었다(We Were Never Here) - 줄거리

낯선 여행지에서 벌어진 건의 살인
우리의 완전범죄는 이번에도 성공할까?

 

번개는 같은 곳에 치지 않는다.” 과연 그럴까? 삶에서 똑같은 불행이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고 장담할 있을까? 대학 시절 만난 십년지기 친구 크리스틴과 매년 우정 여행을 떠나는 에밀리는 속담을 믿었다. 작년 캄보디아에서 있었던 끔찍한 악몽이 다신 벌어질 없다고 생각했다. 완벽했던 칠레의 마지막 ,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호텔로 돌아간 크리스틴이 폭행에 저항하다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기 전까지.
피땀으로 물든 새벽, 남자의 시체를 처리한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 사람은 완전히 다른 태도로 일관한다. 에밀리는 죽은 남자들의 환영을 보는 걷잡을 없는 공포에 시달린다. 의지할 곳은 크리스틴뿐인 에밀리는 시시때때로 그녀를 찾지만, 같은 일을 겪은 맞나 싶을 정도로 태평하고 천연덕스러운, 심지어 자신을 의심하고 협박하는 크리스틴의 모습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잠시 거리를 두려던 찰나 호주에 살던 크리스틴이 갑자기 미국에 돌아오고 에밀리는 그녀로 인해 연인 애런과의 관계를 비롯한 전체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것에 불안해한다. 크리스틴은 아무 때나 불쑥 나타나 서슴없이 말을 내뱉으며 에밀리의 주변 사람과 상황을 쥐락펴락한다. 사건의 범인을 찾는 수사망이 좁혀오는 데도 불구하고. 에밀리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부정하는 대신 무서울 정도로 밝고 활기차며 각별히 주의해도 모자랄 여행 이야기를 일삼는 그녀의 행동이 점점 거슬리다가 결국 크나큰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 같은 번개를 연달아 맞은 여자의 완전범죄 시나리오는 크리스틴이 에밀리에게 돌아온 그날부터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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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각, 느낌 및 결말

책 '우리는 여기에 없었다(We were never here)'은 적당한 길이의 400여 쪽의 소설이었다.

그래서 소설의 첫 시작부터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짧지만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매력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

 

2년 연속 각자 성폭행을 당할 뻔 하다가 두 남자를 죽이게 된 절친 에밀리와 크리스틴.

작년 캄보디아에서의 그 일 후 에밀리는 신경쇠약에 걸린 것처럼 예민해졌고 힘들었었지만

올해 칠레에서 벌어진 일 후의 크리스틴의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한 행동은 의아하기만 하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다가 이젠 덜컥 에밀리의 앞에 나타난 크리스틴.

일 때문에 시드니에서 생활하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말없이 나타난다. 그리고 에밀리의 생활 반경에 불쑥불쑥 나타나고 에밀리는 무려 절친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게 된다.

'스토킹 당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끊임없이 자문한다.

크리스틴과 나는 왜 그런 범죄를 저질렀나. 정말 내가 그 청년을 죽인 게 맞나.

 

크리스틴은 본인이 했는지 안했는지 책에서는 정확하게 그려내지 않고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까운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엄마아빠는 화재로 사망하고 절친이었던 제이미는 엄마아빠의 사고 2주 뒤에 자살한다. 그리고 에밀리와 저지른 범죄 2 건까지. 총 다섯 명의 사람이 죽어나갔다.

에밀리는 이런 정보를 토대로 크리스틴을 계속 의심하는데 자신이 크리스틴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느끼고 연인 애런과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까지 따라온 크리스틴을 보고 에밀리는 패닉에 빠지고 크리스틴과 언성을 높이며 호텔 로비에서 싸우는데

마약 성분이 포함된 캔디에서 아직 완전히 깨지 않았던 애런이 크리스틴과 에밀리를 뒤따라 차를 끌고 나왔고

에밀리를 차도로 크리스틴이 밀어버린 순간,

에밀리를 피하려고 핸들을 꺾은 애런은 크리스틴을 치고 절벽 밑으로 떨어진다.

 

크리스틴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하고

애런은 극적으로 살아났지만 칠레에서 크리스틴과 에밀리에게 살해당한 청년 사건의 가해자로 크리스틴이 지목되면서 에밀리는 자연스레 그 사건에서 죄가 없다고 자가 최면을 걸듯 짜인 스토리를 외우는 경지에 다다른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결국 사건은 잠잠해지고 애런과 에밀리는 또다른 여행을 떠난다.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크리스틴이 사람을 가스라이팅하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듯 비춘다.

하지만 크리스틴 부모님의 죽음은 크리스틴이 설계한 것이 아니었고

그 사건 2주뒤 죽은 크리스틴의 친구가 크리스틴 아빠에게 성추행을 당하면서 보복심에 불을 질렀던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까지도 크리스틴이 정말 나쁜X인가??

아니면 에밀리가 정신쇠약에 다다르다 못해 정신 착란 증세까지 보이는 것인가 싶지만

그게 바로 책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영상화되면 정말 재밌겠다 생각하며 읽어나간 책.

빨리 넷플릭스에서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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