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시청했던 대만 영화 '악녀'에 이어 꾸준히 추천 영화로 노출되던
버려진 사람들. The Abandoned.
궁금해서 주말에 시청해 보았다.
✔ 버려진 사람들(The Abandoned)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작품 소개 : 강에서 신원 불명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뒤이어 섬뜩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위험이 빠르게 다가오는 상황. 고통에 시달리던 경찰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 출연진 : 장닝, 롼징톈, 유안순, 사지 아피웡, 샹제루, 천웨이민, 쉐스링, 황덩후이, 푸멍보
- 장르 : 대만 영화, 스릴러 영화, 미스터리 영화, 중국 영화
- Rotten Tomatoes 관람객 평점 57%
- IMDb 점수 6.2/10
- 공개 : 2023.12.31
✔ 버려진 사람들(The Abandoned) - 줄거리 및 결말
약혼자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져 업무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여주인공 우지에.
형사이자 심지어 팀에서 부대장을 맡고 있지만 약혼자의 우울증도 알아채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빠져있다.
약혼자를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불꽃놀이가 있던 날 인적이 드문 곳으로 향한 그녀. 약혼자를 따라 총으로 생을 마감하려 했던 순간 누군가가 뛰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뭔가에 홀린 듯 찾아가다가 암매장된 시신을 하나 발견한다.
시신의 신원은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온 불법체류자이자 불법 노동자였다.
그리고 사건에 투입된 우지에. 경찰대학교 수석으로 졸업한 신참과 수사에 착수한다.
사건을 쫓던 중 불법체류자들에게 불법 여권을 만들어주고 그들의 뒤를 봐주는 곳을 알게 된 두 사람.
여형사 둘은 이 남자주인공 린의 뒤를 캐던 중 린이 만나고 있던 불법체류자인 태국인도 얼마 전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설상가상 언니를 찾겠다며 찾아온 동생마저 실종되고 말았다.
수사망을 좁히던 중 우지에는 사건에서 배재되고
독단적으로 남주인공 린과 함께 피의자로 생각한 불법 여권 사진을 찍어주던 사진사의 집에 도착한다.
그리고 사건의 전말이 모두 밝혀진다.
지금껏 사라진 불법노동자들은 모두 이 사진사에게 죽임 당한 것이었고
사진사는 일그러진 외사랑 때문에 자신에게서 벗어나고자 하는 불법노동자 여인들을 죽여왔던 것.
결국 몸싸움 끝에 사진사는 죽고 우지에는 살아남는다.
✔ 내 감상
대만 영화를 요즘 보게 되면서 느낀 점은
예전에 비해서 스토리라인이 많이 세련 돼졌다는 것이다.
10년 전만 해도 너무 유치하고 예상 가능한 전개들이 계속되어 볼 가치가 없다! 생각했었고
그냥 몽글몽글한 느낌이 좋아 로맨스 영화만 즐겨 찾았었다.
유명했던 '말할 수 없는 비밀'부터 시작해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안녕 나의 소녀' 등등
대만영화는 무조건 로맨스영화라고 생각했던 내 고정관념을 슬슬 깨부수고 있는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 봤던 '사라진 그녀'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작품보다는 못했지만 이 작품도 나쁘지 않았다.
배우들의 연기가 다소 과장된 느낌이 있어 중간중간 불편함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차저차 잘 끌고 간 느낌.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았다!
★★★☆
대만 스릴러 영화 사라진 그녀 후기는▼
[NETFLIX] 사라진 그녀(Lost in the Stars). 2022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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