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NETFLIX] 스페인 어게인. Off the Rails. 2021

구구* 2024. 1. 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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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어게인
애나의 장례식에서 오랜만에 만나게 된 세 친구가 애나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애나의 딸과 함께 스페인 팔마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평점
5.8 (2021.01.01 개봉)
감독
줄스 윌리엄슨
출연
켈리 프레스톤, 제니 시그로브, 샐리 필립스, 프랑코 네로, 주디 덴치

 

 

킬링타임용 영화를 찾던 도중에

북클럽: 넥스트 챕터와 비슷한 결의 영화 같아서 보기 시작한

스페인 어게인. 또 유럽은 스페인밖에 못 가봤는데 그때 추억이 너무 좋아서

스페인의 예쁜 배경을 잘 담아냈길 바라며 보았다.

 

 

Off The Rails_Poster

 

 

✔ 스페인 어게인(Off The Rails)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절친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세 명의 친구들이 젊은 시절의 유럽 여행을 다시 경험하기로 한다. 이번엔 세상을 떠난 친구의 십 대 딸도 함께.

- 출연진 : 켈리 프레스톤, 제니 시그로브, 샐리 필립스, 엘리자베스 도머필립스, 벤 밀러, 프랑코 네로, 주디 덴치, 피터 볼스

- 장르 : 영국 영화, 코미디 영화

- Rotten Tomatoes 평점 33%, 관람객 평점 65%

- IMDb 점수 5.2/10

- 공개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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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어게인(Off The Rails) - 줄거리 및 결말

각자의 인생을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어릴적 절친이었지만 소원해졌던 친구들. 그중 애나의 투병생활 끝에 장례식이 열리게 되고 친구들이 한 데 모였다. 장례식이 끝나고 애나의 유서인 편지를 받게 된 친구들. 내용을 보니 어릴 적 함께 떠났던 스페인 여행에서 함께 봤던 마요르카의 팔마 성당을 보고 와달라는 것. 사실 여행 당시 친구들은 시간을 놓쳐서 팔마 성당에서 시간 맞춰서만 볼 수 있다는 빛의 향연을 보고 오지 못했던 것이다.

봉투를 열어보니 기차표는 모두 4장. 친구들은 애나의 딸 매디와함께 떠나게 된다.

 

기차에 탑승해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거쳐 스페인에 가야하는 여정이었는데 여행의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공금을 모아야 한다는 친구의 말에 다른 친구들은 반색을 표하기도 하고 프랑스에서 쇼핑을 하고 싶은 친구와 하기 싫은 친구로 나뉘는 등 서로에게 맞춰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이렇게 여행이 지속되면서 점점 예민해져 가는 애나의 친구들.

반면에 딸 매디는 여행이 즐겁기만 하다.

 

우여곡절 끝에 팔마에서 재회한 네 사람.

결국 시간 맞춰 팔마 성당에서 신의 미러볼을 보는 데 성공하고,

바다에 나간 네 사람은 매디가 목걸이에 담아 온 애나의 유골을 함께 뿌리며 극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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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한국버전 제목은 스페인 어게인.

원작 제목은 Off the Rails.

 

궁금해서 찾아보니 Off the rails라는 뜻은,

1. into or in a state of dysfunction or disorder ->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거나
2. eccentric or mad -> 괴짜같이 미친 상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원작 제목만 생각한다면 친구의 장례식장에 모였다가 일상을 팽개치고 친구의 유언을 들어주기 위해 일탈을 했다는 점에서 한국어 제목인 '스페인 어게인'보다 좀 더 직관적이고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팔마로 가는 길이 정말 말 그대로 좌충우돌이었고

어릴 적 절친이었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각자의 특징이 확실해지면서

여행하는 내내 계속해서 싸우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지금은 친한 친구들을 이렇게 늙어서 다시 만나면 살아온 시간에 따라 각자 바뀌어

지금만큼은 못 지내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영화는 너무 뻔해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생각보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모습을 잘 담아내지는 못하고

에피소드에만 집중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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