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NETFLIX] 세컨드 액트. Second Act. 2018

구구* 2024. 2.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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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액트
대형 마트의 부매니저 마야. 실력은 뛰어나지만, 낮은 학력 때문에 승진의 벽에 부딪힌다. 좌절한 그녀에게 찾아온 인생 대반전의 기회. 마야의 새로운 전성기가 시작된다.
평점
5.9 (2018.01.01 개봉)
감독
피터 시걸
출연
제니퍼 로페즈,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바네사 허진스, 레아 레미니, 트리트 윌리암스, 샬린 이

 

 

자꾸 범죄 관련 영화나 드라마만 보다 보니까

유쾌하면서도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싶어서 보게 된 이 영화.

세컨드 액트. Second Act.

2018년 개봉한 영화인데 심각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 영화였다.

 

 

Second Act_poster

 

 

 

✔️ 세컨드 액트(Second Act)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대형 마트의 부매니저 마야. 실력은 뛰어나지만, 낮은 학력 때문에 승진의 벽에 부딪힌다. 좌절한 그녀에게 찾아온 인생 대반전의 기회. 마야의 새로운 전성기가 시작된다.

- 출연진 : 제니퍼 로페즈, 버네사 허진스, 레아 레미니, 트리트 윌리엄스, 마일로 벤티밀리아, 애너리 애쉬포트, 샬린 이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영화, 미국 영화

- Rotten Tomatoes 평점 44%, 관람객 평점 43%

- IMDb 점수 5.8/10

- 개봉 : 2018.12.21

- 스트리밍 공개 : 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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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컨드 액트(Second Act) - 줄거리 및 결말

대형 마트의 부매니저로 재직 중인 마야. 곧 승진 시즌을 맞이하고 있었고 동료들과 연인도 모두 승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하지만 대학을 나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승진에 실패한 마야.

심란해하고 있던 그녀에게 절친 조안이 한 화장품 회사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는 편지를 전해주고 마야는 자신이 이력서를 넣은 게 아니라고 의아해한다. 알아보니 조안의 아들이 마야의 이력서를 하버드출신에 삐까번쩍하게 가짜로 수정해서 이력서를 제출했던 것. 마야는 설마 되겠냐는 생각으로 면접을 봤는데 고문으로 일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오퍼를 받고 원래 다니던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가짜 이력을 가지고 고문으로 입사하게 된다.

 

이렇게 입사를 하게 되며 오래 만난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된 마야. 남자친구는 가정을 꾸리자고 이야기하지만 어릴 적 가난했을 때 원나잇으로 가졌던 딸을 입양 보냈던 아픈 기억이 있는 마야는 가정을 꾸리는 게 두렵기만 하다.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고 결국 남자친구의 이별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마야.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는 입사하자마자 대표의 딸과 대결 구도가 형성되어 버린다.

각자 팀을 구성해서 어느 팀이 현재 판매하고 있던 유기농 라인보다 더욱 유기농스럽고 단가는 낮춰 수익을 꿰할 수 있는지 대결을 하게 된 것. 두 사람 모두 열심히 대결에 임하고 서로 파이팅 하라며 으쌰으쌰 준비하던 중 마야는 대표의 딸이자 경쟁상대였던 조에가 자신이 입양 보냈던 딸 세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조에는 입양아였는데 화장품 회사 대표인 앤더슨이 계속 생모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던 중 마야를 찾게 된 것. 그런데 마야가 너무 좋은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회사로 스카우트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마야와 조에는 생모와 딸임을 회사에서는 숨기고 대결을 계속한다.

마야네 팀이 대결에서 승리하게 되고 이 승리로 인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마야.

그리고 그녀를 조여 오는 가짜 이력에 대한 압박.

결국 언론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이력을 속였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직업을 구할 수도 없었음을 피력한다. 하지만 모두 본인의 잘못이라며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고 정중하게 사과한다.

 

조에는 처음엔 마야가 왜 그렇게까지 거짓된 이력으로 입사를 하려고 했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결국 시간이 약이었다. 두 사람은 강변을 함께 뛰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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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영화 세컨드 액트(Second Act)는 전반적으로 가볍고 유쾌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점은 명쾌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학벌 만능주의!

물론 이력을 속이는 것이 범죄이고 잘못된 행동임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에 응하고 회사에 입사한 마야의 행동은 누가 봐도 잘 못된 행동임이 명백하다.

하지만 사회적으로도 능력은 있으나 학벌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승진에서 밀리고 탈락한다는 이 점은 개봉 당시였던 2018년이나 현재 2024년이나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보인다.

첫 입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를 다니고 있던 직원이라면 충분히 사람의 능력치를 분간할 수 있을 텐데도 학벌로 승진을 밀어낸다는 점은 무조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

 

영화적인 요소라서 현실이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영화 속에서 언론과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업적을 함께한 팀원들에게 돌리는 마야의 태도는 찐 어른이었다. 대체 왜 거짓이력서를 가지고 입사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만큼 ㅎㅎ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이런 학벌만능주의를 유쾌하고 드라마틱하게 잘 풀어나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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