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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투스카니의 태양. Under the Tuscan Sun. 2003│실화 바탕의 도서 원작 영화

구구* 2024. 1.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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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카니의 태양
베스트 셀러 작가인 프란시스는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집까지 빼앗긴 후로 희망을 잃는다. 그런 그녀에게 친구 패티는 이탈리아 여행 티켓을 건네 준다.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난 프란시스는 그 곳에서 캐서린을 알게 되고 엉겁결에 '브라마솔레'라는 빌라를 구입한다. 하지만 300년이나 된 브라마솔레는 손볼 부분이 한두 곳이 아니었다. 프랑시스에게 집을 소개해 준 부동산 업체 직원 마티니는 집을 수리해 줄 인부를 소개하고, 프란시스는 인부들과 함께 집꾸미기에 전념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기적같은 미소를 가진 마르첼로를 만나게 된다. 과연 그녀의 태양은 다시 높이 솟아오를 수 있을까?
평점
8.2 (2004.04.23 개봉)
감독
오드리 웰스
출연
다이안 레인, 라울 보바, 로베르토 노빌, 클로디아 게리니, 랄프 팔카, 말바 쥐케니, 마르코 푸비니, 살바토레 라자로, 제프리 존스, 단 버캐틴스키, 마르코 보니니, 숀 캐플런, 안드레아 사란, 엘덴 핸슨, 비토리오 페칠로, 에밀리아노 노벨리, 다비드 파가니니, 도메니코 제나로, 누치오 시아노, 데이비드 서클리프, 린제이 던칸, 기울리아 베르나르디니, 애니타 자가리아, 빈센트 리오타, 에블리나 고리, 산드로 도리, 파웰 스쟈다, 라우라 페스텔리니, 키아라 포티, 제프리 리바스, 돈 맥마누스, 제프리 탬버, 마르첼로 마지알리, 마리트 니슨, 케이트 월시, 마시모 사치엘리, 마리오 모니첼리, 사사 불리세빅, 크리스토퍼 라이언 윈터스, 잭 켈러, 프란체스카 페트루치, 로미나 칸사넬라, 쥬세페 부온도노, 맷 샐린저, 산드라 오, 길리아 스타이거월트, 조니 라드지크, 피어필리포 마키아벨리, 발렌타인 펠카

 

 

의도치 않게 요즘 토스카나. 투스카니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두 개나 보았다.

토스카나 하면 생각나는 사이프러스 나무를 언젠간 꼭 보러 가리라 생각하는데

영화를 보면서 이태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하는 영화였던 투스카니의 태양. Under the Tuscan Sun.

2003년 영화인데 전혀 올드한 느낌 없이 영화 속에 푹 빠질 수 있었다.

 

Under the Tuscan Sun_Poster

 

 

✔️ 투스카니의 태양(Under the Tuscan Sun) - 상세정보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작품 소개 : 이혼의 상처로 힘든 미국인 작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다가 낡은 집을 충동적으로 구입하고 수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마음도 치유되어 간다.

- 출연진 : 다이앤 레인, 샌드라 오, 린제이 던칸, 라울 보바, 빈센트 리오타, 마리오 모니첼리, 로베르토 노빌레, 아니타 자가리아, 에벨리나 고리, 줄리아 루이즈 스타이게르발트, 케이트 월시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영화, 도서 원작 영화, 실화 바탕 영화, 미국 영화

- Rotten Tomatoes 평점 62%, 관람객 평점 78%

- IMDb 점수 6.7/10

- 개봉 : 200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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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스카니의 태양(Under the Tuscan Sun) - 줄거리 및 결말

이혼으로 살던 집까지 전남편에게 팔게된 작가 프란체스카. 하루하루 무기력함의 끝판왕으로 지내던 중, 레즈비언인 친구 패티 커플과의 만남에서 패티가 다섯 번 만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리고 그 커플이 프란체스카에게 자신들이 투스카니 여행을 끊어놨으나 임신 초기에는 위험하니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 한 여행 티켓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그리고 여행길에 오른 프란체스카. 처음 마주친 이탈리아의 매력에 흠뻑 취한다.

 

길에서 우연히 보게된 부동산 광고에서 브라마솔레(BRAMASOLE) 광고를 마주치게 되고 어쩌다 보니 가진 재산을 모두 털어 그 집을 구매한 프란체스카. 그리고 동네에서 구한 일꾼들과 집을 새로 정비하며 본격적으로 투스카니 생활을 시작한다. 

 

 

 

길에서 마주친 젊은 이태리 청년들이 미국여자냐며 놀리며 자꾸 따라오는 통에 어떤 남자 하나 붙잡고 다짜고짜 뽀뽀를 날리고 남편을 만난 척 연기를 해서 그들을 떼어내고 우연을 시작으로 인연이 된 프란체스카와 마르첼로. 마르첼로는 포지타노에서 살고 있었는데 두 사람은 뭔가에 홀린 듯 강렬하게 사랑에 빠지지만 둘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멀기도 했고 자꾸만 어긋나는 타이밍에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다.

 

 

 

 

 

처음 토스카나에서 집을 구매하면서 이 집에서 결혼식도 열고 가족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던 프란체스카.

그런데 정말 마법처럼 임신한 친구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만삭의 몸으로 프란체스카를찾아와 이탈리아에서 출산에 성공한다. 그리고 프란체스카와 함께 머물게 되고, 프란체스카의 집에서 일하던 일꾼 파웰은 가족 하나 없다고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반대당했는데 기꺼이 파웰의 가족이 되어주겠다며 결혼 승낙을 받고 이 집에서 파웰의 결혼식이 이루어진다.

자신이 원했던 것을 모두 이룬 프란체스카.

파웰의 결혼식 날 우연히 자신이 과거 신랄한 비평을 남겼던 소설가가 프란체스카가 이 저택에서 산다는 말을 듣고 그녀를 찾아오게되고 두 사람은 저택에서 동네 사람들과 행복한 결말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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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감상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원제목 Under the Tuscan sun의 도서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 Under the Tuscan Sun.

 

여자 주인공 다이앤 레인이 정말 예쁘고 연기도 자연스러워서 극중 프란체스카 그 자체였다.

그 시절 미국여자의 전형적인 고정 관념도 위트 있게 그려냈고 또 그 시절 이태리 남자의 고정관념도 재미있게 그려내서 이탈리아 남자의 진지한 고백을 듣고 웃음보가 터져버린 그 장면은 사실 나도 이탈리아 남자에 대해 너무 고정관념이 짙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정말 나중에 마르첼로가 결국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있는 장면을 보고 상처받은 프란체스카를 보며 역시 사랑은 타이밍이긴 하지만 물리적 거리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결혼은 맞는 타이밍에 옆에 있는 사람과 한다는 말이 맞는 듯!

 

마지막에 프란체스카를 찾아온 소설가 남자가 그녀에게 좋은 짝이길 바라며

영원히 해피엔딩이길~ 하며 끝맺을 수 있는 영화였다.

 

정말 기분좋게 본 영화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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